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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줄만 내 마음에 새긴다고 해도 ㅡ 시, 나태주

작성자안해경|작성시간26.06.07|조회수6 목록 댓글 0

 

 

마당을 쓸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깨끗해졌습니다

 

꽃 한 송이 피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아름다워졌습니다

 

마음속 시 하나 싹텄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밝아졌습니다

 

나는 지금 그대를 사랑합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더욱 깨끗해지고

아름다워졌습니다

 

 

 

 

[시 마당을 쓸었습니다]. 푸른길,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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