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극 제4수필집 북 치고 장구 치고 153 * 224 * 19 mm 272쪽 한국현대수필100년 사파이어문고 서른다섯 번째 작품집이자 김동극의 네 번째 수필집, 『북 치고 장구 치고』. 이 수필집은 삶의 체험을 글로 정리하는 과정과 더불어 ‘수필 쓰기’ 자체를 독자와 나누는 특별한 산문집이다. 저자는 수필 쓰기를 농악대의 북 치기처럼 쉽게 여겼다가, 장구의 이론과 기술까지 필요함을 깨닫는 비유로 자신의 수필 쓰기를 고백한다. 퇴직 후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며, 삶의 복습처럼 글을 써 왔고, 더 잘 쓰기 위해 이론을 공부하고 아카데미 수업을 듣고, 연구를 거듭해 왔다고 밝힌다. 이번 책은 그 노력의 집약이다. 『북 치고 장구 치고』는 단순한 체험담 모음이 아니다. 일상과 시대, 가족과 사회를 돌아보는 생활 수필과 함께 수필 창작과 관련된 사유와 이론을 정리해 놓았다. 각 글의 말미에는 ‘꿀팁’ 형식의 짧은 수필 쓰기 이론과 정리된 창작 단계가 덧붙는다. 관찰-통찰-성찰로 이어지는 사유 단계, 마중물의 역할, 구성과 주제의 배열 등 실제 창작에 도움이 되는 핵심을 간결하게 제시한다. 저자는 이를 “늦게 시작한 사람에게 시행착오를 줄여주기 위한 메모”라고 말한다. 자신의 공부 과정을 숨기지 않고 공개함으로써, 글을 쓰고자 하는 독자에게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고자 한 것이다. 이 책은 한 사람이 인생을 되짚으며 써 내려간 기록이자, 수필을 배우고 싶은 이들을 위한 작은 창작 교본이기도 하다. 삶을 복습하듯 읽고, 동시에 글쓰기의 원리를 함께 생각하게 만드는 수필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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