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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창詩

쌀쌀함과 쓸쓸함에 대하여/김우식시인

작성자仁影|작성시간26.06.09|조회수8 목록 댓글 0

쌀쌀함
피부 위 앏은 파편
바람 스치고 사라진 자리만 남긴다

쓸쓸함은 빈 자리를
더듬는 뒤늦은 그림자

손끝
말하려다 흩어지는 의미
온도 조각들
바닥에 흩어져
하루의 모양을 짓는다


나는 그 사이
빠져나온 숨
하나를 주워들었다
그것으로 충분하듯

밤은 천천히 닫혔다

*김우식;전북 부안 출생
시집 《이팝나무 아래에 서다》 외 3권
한국작가회의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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