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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창詩

풍낭바다(팽나무바다)/황인칠시인

작성자仁影|작성시간26.06.17|조회수7 목록 댓글 0


퐁낭바당(팽나무바다)

눈부신 여름날
당신 집 지븡 위로 푸른 팽나무를 데려왔습니다
초록 잎사귀 사이로 바닷바람 속삭이듯
푸르게 흔들리는 퐁낭, 삶의 노래를 담아

은하수 장강 흐르는 초하의 밤
조슈아 국립공원 별빛 옷 입은 하늘
칠석도 멀었는데 오작교 너머 견우와 직녀
정인절 기다리듯 우리 마음도 설렙니다

북미 월드컵 개막전 승리에
뜨겁게 달아오른 여름 정열 속에서
축구는 늙은 몸 일으키는 산삼보다 더욱 강한 약
영혼을 깨우고 심장을 뛰게 하네

퐁낭바당에 흠뻑 젖어,
푸른 팽나무 그늘 아래
바당 춤추는 파도 소리 들으며
당신 곁에 푸른 쉼표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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