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로는 스탭(step>을 파(pas)라고 한다.
파 드 되(Pas de deux)
되(deux)는 불어로 숫자 2. 따라서 2인무
파 드 트루와 (pas de trois)
트루와(trois)는 숫자 3. 따라서 3인무
파 드 캬트르 (pas de quatre)
캬트르(quatre)는 숫자 4. 따라서 4인무
그랑 파 드 되(Grand Pas de Deux)
파 드 되 중에서도 다섯단계로 나누어 추는 ‘큰 파드되’를 일컫는다.
파드되가 처음 나타난 것은 19세기 낭만주의 발레시대(*1) 였다. 여성무용수를 마치 공기 처럼 가볍게 보여 신비감을 높여야하는데 그러기위해서는 남성무용수의 보조가 필요했기 때문에 이 같은 형식이 나타나지 않았나싶다.
그러나 안무가 프티파(*2)가 고전발레형식(*3)을 확립할 때 이 ‘파드되’형식도 확립시켜 오늘날 보듯이 남녀 무용수의 화려한 기량과 파트너쉽을 보여주는 모습이 되었다.
우리가 흔히 '그랑파' 또는 '그랑 파드되'라고 부르는 것의 진행순서는 다섯단계이다.
두 무용수가 입장하여 인사하는 앙트레(Entree)
두 남녀가 느릿한 음악에 맞추어 추는 아다지오 (Adagio)
남성무용수가 나와 개인기를 보여주는 남자 바리아시옹(Variation pour le danseur)
여성무용수가 나와 개인기를 보여주는 여자 바리아시옹(Variation pour la danseuse)
마지막으로 두 남녀가 빠른 음악에 맞추어 최고의 기량을 펼치며 끝내는 알레그로 코다(Allegro Coda)가 있다.
※ 갈라공연에서 인기를 끄는 유명한 파드되
<에스메랄다> 중 다이애너와 악테온(위 사진 참조)
<돈키호테 3막> 중 키트리와 바질의 그랑파
<잠자는 숲속의 미녀 3막> 중 오로라와 데지레 왕자의 그랑파
<백조의 호수 3막> 중 ‘흑조 오딜과 왕자의 그랑파
<해적 1막> 중 귈나라와 상인의 파드되
<해적 2막> 중 메도라와 알리의 파드되
<지젤 2막> 중 지젤과 알브레히트의 그랑파
<파리의 불꽃> 그랑파, <파키타 중 파키타와 루시엥의 그랑파
<호두까기인형 2막> 중 마리와 왕자의 파드되
그랑파 클래식
차이코프스키 파드되
출처-국립발레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