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측이 화천대유 사건 아무리 화제 전환 돌려보려해도 안되는 이유

[달빛선비]

화천대유 대장동 비리 사건은 총체적으로
한국 사회의 썩은 면을 다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1. 공영 사업을 통한 특정 민간 업체의 폭리 취하기
2. 그 민간 업체가 자격미달(그냥 엉터리)이기에 권력과 자본의 유착관계도 의심이 되고
3. 그 안에 여야 정치인 모두가 관련 되어 있고
4. 그외 무엇이 튀어나와도 놀랍지 않을 정도의
복마전입니다

그런데 이 사건이 기존의 개발비리의혹과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다수의 법조인이 보인다는건데
특히 대법관 출신이 끼어 있다는거죠

이 사건을 이재명측에서는 자꾸 곽상도와 국힘 쪽으로
돌리고 싶어하는데 그마저도 의혹이 많이 있고요
예를 들어 이재명은 자기가 시장이 되면서
민간 개발을 막았다 하는데 이게 웃기는게 재선(2014년)이었다는 말은 절대 안합니다

이재명은 2010년에 성남 시장에 처음 당선되었고
곽상도 약력을 보면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장을 마지막으로 2008년에 검사를 그만두고 2009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였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년 3월부터 8월까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을 역임하였다."
그리고 화천대유가 만들어지던 2015년에 곽상도는
"2015년 3월부터 11월까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즉 당시 곽상도 아들은 국회의원 곽상도 아들로
입사한게 아니라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아들로
입사한겁니다
이거도 의심이 가니 조사하고 파봐야죠
하지만 곽상도는 몸통이 될 위치라고 보기에는
많이 힘들어 보여요

아무튼 이외는 각설하고, 이재명은 다양한 정치적 기술을 총동원 사건의 본질을 회피하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이재명 무죄에 결정적 기여를 한 대법관 출신 권순일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 다 부질 없는 노력입니다

권순일은 사법농단 판사 리스트 6명 중 한명이었으며
그중에서도 핵심인 법원행정처 차장 출신입니다
그런 자가 정치인 재판 중 가장 이슈가 큰 이재명 3심에
참여하였고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며 결국 무죄 선고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는거죠
당연히 재판에서 배제되어야 할 판사였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런자가 화천대유라는 비리 의혹을 겹겹히
둘러싼 회사에 등장을 하죠
전화자문만으로 연봉 2억을 받고 있었고
목적은 송전탑 지중화 때문이었다는데
백번 양보해서 소송 때문에 채용 되었다 해도

"아파트 공급 계약서상 송전탑 존치가 명시돼 있음에도 성남 대장지구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이 시설의 지중화를 요구하는 ‘민원 폭탄’을 제기, 사업시행자가 이들을 고발하고 나섰다."
https://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2255581

겨우 이정도 사건에 필요한 정도의 캐리어가
아닙니다
그리고 화천대유 전문 경영인으로 영입되어
1조5천억대 개발사업을 맡은 변호사 이성문과
둘의 증언도 엇갈리고 있고요
이 권순일 문제와 더불어 밝혀질 수 있다고
사람들이 기대하는 사건이 무료 변론 의혹 사건이죠
저는 이 두개가 연관이 있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지금 이재명측에서 입도 뻥긋 안하는 권순일 문제는
이재명 캠프의 박주민 이탄희 이수진등이 가장 큰 관심을 가지며 덤비던 문제였다는거도 재미있죠
사법농단에 이은 사법거래의혹이 한사람에 집중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죽은척 묵언 수행 들어간건지 이름을 입에 담지도 않네요

[하루마루]

글쎄요. 한국에서 무려 부동산, 신도시 개발 비리인데 빠져나갈 수 있을까요?
그래도 찢지사는 지금 선거 시즌이고 여권 지지율 1위고 찢빠들이 워낙 멍청해서 엄청 잘 버티고 있는 거라거 봐여. 그래서 답답하지만요.

[달빛선비]

빠져나가는 길은 단 하나에요
대통령 되는거요
확률도 지극히 낮고
이명박근혜 경우 보면 이거도 한시적일수 있지만요

[하루마루]

달빛선비 대통령이 된다면 대통령으로 있을 때 뭔 짓을 해놓을지 모르죠. 그런 쪽으로 비상한 놈이라.

[하루마루]

얼마 전에 청변 유튜브 보니까 권순일씨가 대법원장 자리를 노린게 아니냐고 추론을 하더군요.
아무리봐도 송씨에게는 인권위원장 자리, 권씨에게는 대법원장 자리를 약속한 것 같아요.

[문프]

기레기들이 진작 제대로 일했으면 찢이 여기까지 올라오지도 않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