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법선신들의 가호
넷째로, 천수대다라니와 천수경을 독송하는 사람은 두려움이 없는 몸과 마음이 되어집니다. 항상 마음을 갈고 닦기에 호법선신(護法善神)들이 옹호하시기 때문입니다. 천수경을 모시는 분들은 호법신장들이 항상 가호합니다. 천수경이 있는 곳에는 호법신장들의 가호지묘력(加護之妙力)이 항상 함께 하십니다. 그래서 집에서 기도할 때 항상 천수경을 독송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어떤 보살님은 새벽기도 때, 그리고 낮에, 또 제사 때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천수경을 계속하다 보니 하루에 일곱번 여덟번이 될 때도 있는데, 그 때 마다 새로운 것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또 천수경을 독송하는 사람은 불변의 마음을 갖게 됩니다. 불변의 진리를 갈무리한 천수경이기에 변덕스럽지 않은 불변의 마음을 양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 있는 그대로의 삶, 주어진 그대로의 삶이 가장 행복하다고 여길 때 가장 평안한 마음이 됩니다. 자꾸만 깍쟁이 같이 욕심을 내면 마음의 평형이 깨어집니다. 그 결과 마음이 불편해지고 짜증을 내게 되고 남을 괴롭히게 되지요. 그러면 신장님께서도 그를 징벌하시게 됩니다.
또 기도하는 마음이 있으면 이상스레 일이 잘 풀려갑니다. 마음이 평안하기 때문입니다. 또 무언가 알 수 없는 힘이 작용합니다. 호법신장님들과 불보살님의 가피력때문입니다.
천수경을 독송하는 사람은 항상 변덕스럽지 않고 불변의 몸과 마음을 갈무리하고 살아가기 때문에 천마외도(天魔外道)가 해치지 못합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허공계에는 천마가 많습니다. 허공계에는 항상 여러분들을 노리고 있는 천마들이 많지만, 천수경을 독송하게 되면 그 위신력으로 방패가 쳐져서 천마가 침투해 들어올 때 막아내는 힘이 양성됩니다. 허공계에 갖가지 마군(魔軍)이가 가득하다는 말씀을 어떻게 이해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착하고 선한 마음을 쓰는 사람들만이 존재하는 세상이 아닙니다. 탁하고 불결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들이 세상을 떠나고 나면 어떻게 될까요. 갖가지 마군이들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들이 삶을 살아가다 보면 각양각색의 악연(惡緣)을 맺게 됩니다. 그들이 살아서나 죽어서나, 음으로 양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이치입니다. 그들을 제도하고 그들의 추악한 영향력을 퇴치하는데는 기도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투철히 깨달으셔야만 합니다. 천수경을 끊임없이 독송한다는 것은 결국 호법선신의 가호를 통해 마군이들을 퇴치하고 삶을 슬기롭고 평안하게 이끌어갈 수 있는 첩경인 것입니다. 천수경의 공덕은 무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