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순희작/유화/2019>
속초에 와서
소순희
언젠가 살았던 곳 같은
오월의 해 아래 설악이 부푼 꿈같은
속초에 와서 낯설지 않다는 것은
그대여 마음 놓인 평안을 누린다는 것은
해마다 몇 번은 와서
동해의 맞바람에 기대고 싶은
쓸쓸하지 않는 속초에 와서
그대여 속초에 다시 와서
햇볕 감고 솟은 히말라야시다 그늘에서
가만히 설악을 본다는 것은
우리 언젠가 살아 보았던 곳 같은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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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순희작/유화/2019>
속초에 와서
소순희
언젠가 살았던 곳 같은
오월의 해 아래 설악이 부푼 꿈같은
속초에 와서 낯설지 않다는 것은
그대여 마음 놓인 평안을 누린다는 것은
해마다 몇 번은 와서
동해의 맞바람에 기대고 싶은
쓸쓸하지 않는 속초에 와서
그대여 속초에 다시 와서
햇볕 감고 솟은 히말라야시다 그늘에서
가만히 설악을 본다는 것은
우리 언젠가 살아 보았던 곳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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