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스며들어 떠날 때가 다가옴이 살짝 아쉽다. 이제 가면 언제 또 올 수 있으려나 싶은 생각이 이제 나이들어갔다는 뜻이 아닐까 싶다.
브라이에스 호수~ 이탈리아어로 라스 디브라이에스.
해발 1500 미터에 위치한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엄청 아름다운 호수. 호수 둘레 트레킹이 일정이었
으나 입구에 놓인 보트를 보니 일탈을 하고 싶었다. 처음 무심재 여행에 동행한 룸메가 비교적 내 의견에 동의를 잘 해 줘서 우린 걷지말고 보트 타자고 했더니 노 저을 줄 아냐며 흔쾌이 동의했다. 노젓는 거야 못 할거 없지만 돌다가 시간에 맞춰 돌아올수 있게 능숙할까 걱정이 되었지만 그냥 직진이다. 보트 한 대에 55 유로~ 누군가 더 타도 될 듯한데 마침 옆에 계시던 가이드님께 콜 했더니 오케이 하셔서 보트탑승하러 갔다. 줄서있는데 일행이 더 보였다. 표 끊었냐했더니 그냥 가길래 따라왔다해서 2명을 더 태워 5명 만석이 되었다. 가이드님이 동승해 안심이 되려던 순간 보트는 처음 탄다 하셨다. 헐~~일단 노젓는 법을 알려드리고 운명에 맡기고 유유히 풍광을 즐겼다. 호수에 떠있는 보트 사진은 밖에서 우릴 보고 찍어주신 길동무님의 사진임을 알립니
다. 감사합니다.
사쏘 포르도이~ 해발 2950 미터에 위치한 '돌로미
티의 테라스'라고도 불리며 사방으로 끝없이 펼쳐지
는 돌로미티 산군을 파노라마로 둘러볼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편하게 올라와 눈밭에서 놀 힘이 넘쳐 좋았다. 어제 트레치메는 비를 보여주더니 포르도이는 눈을 보여주네. 어떤 곳은 무릎까지 쑤욱 빠지기도 했다. 녹아서 약간 질퍽이는 곳도 있었다. 눈 때문에 건너편 봉우리까지 가는 건 무리인듯하여 케이블카 주변에서 놀다가 시간이 남아 에스프레소 한잔의 여유까지 즐겼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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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산 마루 작성시간 26.06.09 브라이에스 호수의 일탈, 그것은 낭만이었네요 ㅎㅎ
유유자적. 풍류라~~~부럽~^^
돌로미티 산군을 바라보는 풍경이 압도될 듯 보기 좋습니다.
설산, 눈, 빙하 이런 단어네는 기품이 있는 듯하고,
그저 입을 벌린 채 아~~~멋지다야~하면서 즐감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마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9 너무 말 잘 듣는 사람은 아니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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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푸른새벽 작성시간 26.06.09 오~~~ 노 잘젓는 마고님 .. 일본 갔을 때도 손수 나서서 노를 젓겠다고...
그때 편안히 배를 탔던 기억이...
역쉬 마고여~~~ㅋ -
답댓글 작성자마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0 그랬었지~~~~~~.
이번엔 가이드님 동승해서 보트는 처음이시라는데 비법을 전수해 드리고 편하게 탔다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