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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안디아모~~ 세체다. 카레짜

작성자마고|작성시간26.06.09|조회수150 목록 댓글 4

이번 일정 중 유일한 연박지이다.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기도 한 코르티나 담배초의 모에나 마을.

연박의 여유로 아침 산책을 했다. 여행객이 아니라 주민인것처럼~~~. 평화롭기만 한 그림같은 마을,
가끔은 저기 사는 사람들은 뭘 해서 먹고 살까 궁금
하지만 다 잘 살겠지.

세체다~ 늘 호수를 먼저 갔었는데 이번엔 산을 먼저 갔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서 놀 수 있는 충분한 시간
과 힘을 비축할 수 있었다. 2518m에 위치한 '악마가
사랑한 풍경'이라 불린다는 돌로미티에서 가장 사랑
받는 곳이라 한다. 다음 날 점심까지 각자 해결하라고
버스 안에서 밥값을 나눠주었다. 케이블카에서 내리
자마자 눈 앞에 펼쳐진 광활함 속에 아기자기한 야생
화들이 우릴 유혹하고 있었다. 일단 예수 십자가 상이 있는 정상까지 가서 너넉한 자유 시간을 갖고 하나 둘 흩어졌다. 야생화밭에서 사진을 찍고 건너
편으로 가려는데 평지로 갈 수 있는 길은 5유로를 따로 받았다. 노는 건 편한 게 좋다. 야생화 밭에 뒹굴다 고개를 들면 뾰족뾰족 기암괴석과 눈덮인 산이 사방으로 펼쳐져 있었다. 놀다보니 배고픈 것도 잊고 한참 늦은 시간에야 점심 먹을 곳을 향해 가다
보니 일행들이 눈에 띄었다.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으니 한군데서 거의 만나졌다. 예상은 했지만 값이 싼 건 아니었다. 그 높은 곳까지 재료 나르는 것도 힘들겠지~~
하산하기 위해 집합 장소에 모이다보니 우리 신라면
을 팔고 있었다. 미리 알았더라면 신라면 먹을 걸 ..
가격은 9.9유로. 점심에 수프를 먹었었는데 그것도 맛있었다. 신라면은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거니 그
다지 아쉬울 건 없지만 두고 가야하는 풍광들이 아쉽다.

카레짜~~한시간쯤 달려 작은 웅덩이같은게 보였다. 설마 저게 호수라고 하는 순간 그게 호수라고 했다. 카레짜 호수의 요정, 무지개 호수, 돌로미티의 동화 호수 별명은 많기도 했다.
별 기대없이 그냥 입구에서 얼쩡거리려 맘 먹었다. 그런데 내려서 보니 물 색이 의외였다. 자리를 옮기니 또 달라보였다. 일단 한 화면에 담을 수 있어 좋았다.
돌다보니 어느새 한바퀴를 돌았다. 물이 조금 더 많았
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지금 이 순간이 중요
하다. 아름답게 여유롭게 호수 산책을 마칠 수 있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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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산 마루 | 작성시간 26.06.09 악마가 사랑한 풍경~~~
    연박하면 산책 할 수 있는 여유로움~
    모든게 이국적이고 아름답고 멋지옵니다.
    앉아서 아하~하면서 잘 둘러봅니다.
    호수의 색깔과 반영이 쥑입니다~~~
    여행자리 어디인들 좋지않으리오만
    이태리 돌로미티 아름답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마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9 하필 창가 쪽에 앉아오다보니 도착하
    면서 버스에서 본 호수는 정말 실망이
    었고. 여행에 오점 하나 남기나 했는데 울창한 침엽수림 속에 작은 호수한테 살짝 미안했었다고 말하고 싶어요
  • 작성자푸른새벽 | 작성시간 26.06.09 언제다시 가볼 수 있을까 하고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겨보네요...^^

    그 호수를 바라보며 느꼈던 감정들이 새록 떠오르네요..^^
  • 답댓글 작성자마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9 그러게요. 언제 다시 가 볼 수 있을까요. 세상은 넓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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