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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arrivederci ~~ 이탈리아

작성자마고|작성시간26.06.09|조회수185 목록 댓글 8

토스카나, 돌로미티 밖에는 아는 게 없는 코스들
이었지만 가는 곳마다 스며들며 시간은 흘러갔다.
학창 시절 주워들었던 단어의 조각들이 낯선 곳을 익숙하게 해 준 것일까. 편안하고 격조있게 안내해 주신 가이드님 덕분일까, 처음 만난 분들이 대부분
이었지만 오랜 벗처럼 정겨웠던 까닭일까 ~ 10 여일의 시간이 꿈처럼 흘러 이제 각자의 위치로 돌아갈 때가 되었다.

가르다호수~~ 시르미오네 지역에 있는 이탈리아
에서 제일 큰 호수. 돌로미티를 떠남을 아숴워하는지 오는 길엔 비가 잠시 내렸지만 도착했을 때는 쾌청
했다. 가르다는 아주 아주 오래전에 형성된 넓고 깊은 호수로 바람이 불면 파도가 일어난다는데 이번 여행 중 제일 붐비는 곳이었다. 입구에서 주차장까지 오는 길이 꽉 막혀 있어 버스에서 내려 걸어들갔다. 호수가에는 거위 한쌍이 놀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익숙한지 아무런 경계도 하지 않았다. 시르미오네는
호수를 삼면으로 끼고 반도저럼 길쭉하게 생긴 오래
된 고대 도시로 로마 시대에 세워진 별장의 터가 지
금도 남아 있는데 작은 유람선을 타고 가면서 볼수 있었다. 유람선은 일정에도 없었고 생각도 못했는데 우리 팀만 타고 가면서 샴페인을 터뜨렸다. 샴페인을 터뜨리며 마무리하는 여행이라니, 클래식을 쉽고 친하게 해주신 다니엘레님과 일정 내 능숙하게 팀을 이끌어준 불꽃 마리오님이 일상을 소나타적인 울림으로 때로는 샴페인을 터뜨려가며 살아가라는 우리 길벗님들에게 주는 축복인것 같다. 아무 탈없이 여행을 마무리하게 됌을 감사하며 밀라노 말펜사 공항으로 향했다. 함께 온 먼 길을 혼자 돌아가는 로레또 기사님, 저녁 식사 주문을 해 주시고 다음 일정을 위해 기차 역으로 향한 가이드 선생님, 마지막 여정을 비행기로 함께한 길벗님과 인솔자님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며 혹시 후기
에 소환되신 길벗님들께선 넓은 아량으로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arrivederci 어리비데치.
다음에 또 만나요.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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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마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0 꼭 다녀오세요. 남부는 무심재 일정 정해지면 같이 갈 수도 있겠네요. 로마는 도착해서 잠만 자고, 가는 길에 저 아래가 로마라고 그렇게 보고 지나갔습니다. 도시 연구 목적이 아니라면 소도시 기행이 좋은 듯 합니다.
  • 작성자산 마루 | 작성시간 26.06.10 마고님 덕분에 여행하신 곳
    이태리 여러 장소를 잘 들여다봅니다.
    감사드려요~^^
    여행은 행복 그 자체
    떠난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것~~
    멋져부러요~ 부럽부럽~^^
  • 답댓글 작성자마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1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여행은 행복 맞아요. 갈수 있는 건강과 여유와 ~~
    여행지에서 채워지는 뜻 밖의 충만함
    도 좋고~ 좋아요.
  • 작성자풀과별 | 작성시간 26.06.12 마고님
    정말 정말고마워요
    후기를 기다렸어요.
    일정이 안 맞어서 무심재여행에 못가고
    담주에 돌로미테로 떠납니다.

    소도시 여행도 좋으셨겠어요.

    덕분에 잘 봤어요.
    함께 여행할 날을 기다려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마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6 얼굴 잊겠어요. 돌로미티 기온은 낮아도 그리 춥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걷는 것도 좋았고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 위에서 자유롭게 노는 것도 좋았어요. 작품 활동 많이 하고 오세요~
    남부 갈 때는 같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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