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재 트레킹 학교
미루나무 속삭이는 강천섬과 여백서원 괴테의 길, 수목원 숲길, 왕의 숲길
如白書院은 맑은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다.
괴테 연구의 석학 전영애 교수가 은퇴 후
귀거래사를 꿈꾸며 전원으로 돌아와 이룩한 작은 이상향,
퇴계가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와 도산서당을 지었듯이
그는 이곳에서 서원지기를 자처하면 여백의 숲을 만들었다.
맑고 흰빛을 추구하는 그 사유의 정수리에는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않는다는 선사의 모습처럼
청빈 노동 독서 사색으로 이루어지는 새로운 모색이 있었다.
강단에서 물러난 후 안락한 노후의 시간에 귀의한 것이 아니라
그는 평생을 끌어안고 사랑해온 괴테와 더불어
더욱 치열하게 정진하는 수도자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인간은 지향이 있는 한 방황한다.”
“감사할 줄 모른다면, 그대가 옳지 않은 것이고
감사할 줄 안다면, 그대의 형편이 좋지 않은 것이다.”
괴테가 말한 이 모순적 문장을 화두 삼아
이름 없는 꽃들을 기르고 버려진 나무들을 옮겨와 키우며
그는 강단에서 맛보지 못했던 세계를 자연 속에서
노동과 더불어 괴테의 빛나는 사유에 이르고자 한 것이다.
작은 산속, 그곳에서 꿈을 꾸듯 시작한 날들,
비바람을 온몸으로 맞고 있는 괴테의 문장들이
그에게는 등대 불빛처럼 이정표가 되었다,
남한강이 수줍은 듯 안개를 뿌리고 가는 보금산 자락
그가 걸었던 길은 괴테의 오솔길이 되었고
그의 여정에 박수를 보내던 사람들의 정성이 모여
내 안의 소리를 멈추고 세상을 바라보는
止觀書架, 괴테 하우스가 완성되었다.
그는 이곳에서 40년 동안 연모하며 읽고 읽었던
‘파우스트’를 모국어로 세상에 내놓았다.
이성과 본능, 쾌락에 대한 동경, 영혼의 구원...
괴테가 60년의 세월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성찰을
그는 삽자루와 호미로 대지를 일구며 비로소
밤의 적막과 고독 속에서 맛볼 수 있었다.
파우스트의 인생은 비극으로 끝났지만
인간은 끊임없이 갈망하며 미지의 세계를 염원하기에
그는 방황하는 영혼들에게 위로가 되고 싶어서
괴테마을에서 3인분의 노비의 길을 자처하고 있는 것이다.
여백서원 / 이형권
여행안내
일시: 2024년 7월 27일(토) 당일
여행지: 여백서원 괴테의 길, 강천섬 미루나무길, 영릉 왕의 숲길, 황학산 수목원 숲길 등
인원: 26명
회비: 9만원(중식)
* 회비 입금시 입금자명과 함께 여행날짜 표시하고 문자로 통지해주세요
회비 입금계좌 (우리은행 1002-350-992608 이형권)
문의전화 010-5398-0409
준비물: 운동화 & 트레킹화, 스틱(선택) 등
신청방법과 안내사항
댓글로 신청하고 문자나 카톡으로 신청확인 문자 주시고
여행비 입금해야 완료
신청 후 3일 이내 입금내지 않으면 대기자로 변경될 수 있음
*대기신청 댓글 달아놓은 후 포기하신 분은 댓글삭제 부탁합니다.
입금할 때는 닉네임 또는 이름과 동일하게 처리해주셔야 착오가 없음
출발 7일전 취소는 70% 환불, 3일 전 취소는 50% 환불,
하루 전 취소 환불 없음,
대기자는 문자로 핸드폰 번호를 보내야 빨리 연락받을 수 있습니다.
좌석배정은 신청순서를 기준으로 진행자가 결정하여 사전에 공지합니다.
무심재 여행은 아침에 떡과 물, 자료 제공하고
개인정보 보호법에 의해 여행자보험 들지 않으니
필요하신 분은 개인이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여행일정
7월 27일(토)
07:30 출발 압구정현대백화점 주차장 중앙고속
07;50 동천역, 죽전 정류장 경유
09:00 남한강 강천섬 미루나무길 걷기
10:00 출발
10:30 영릉에서 영릉으로 이어지는 왕의 숲길 걷기
11:40 출발
12;00 중식
13:00 여백서원과 괴테의 길 걷기
15:00 출발
15:30 영월루에서 남한강 조망
16:00 황학산 수목원 정원과 숲길 걷기
17:30 출발
19:00 양재역 도착 예정
*현지 사정에 따라 장소가 바뀔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