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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마음

작성자도일왕|작성시간26.06.16|조회수23 목록 댓글 0

 둥근 마음     지당 이흥규

 

 

 

나는 둥근 마음 외에는

가진 게 없습니다.

내 이 둥근 마음은

동전이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나는 당신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습니다.

 

내가 줄 수 있는 건

가슴속에 활활 타오르고 있는

사랑

하나

그 하나는 나의 모든 것입니다.

 

내가 평생에 줄 수 있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뿐이어서

나의 사랑을 보여줄 수 없는 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당신은 그런 내 마음을

속속들이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 내 마음을 몰라주어

안타까운 게 아니라

마음밖에 줄 수 없는 까닭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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