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사회학자 미드(George H. Mead, 1863∼1931)는 자아의 사회적 성격을 이론적으로 확립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는 자아는 본질적으로 사회적인 것이며, 사회적 경험을 떠난 자아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미드는, 사람이 어렸을 때는 부모와 같은 '특정한 타자들(particualr others)'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일반화된 타자들(generalized others)'의 기대를 내면화한다고 보았다. 그 특정한 타자들은 어린이와 자주 접촉하면서 그의 자아 발달에 매우 큰 영향을 주는 '의미 있는 타자들(significant others)'이 되기도 한다. 한편, 일반화된 타자는 전체의 공동체 또는 전체 사회의 표준과 기대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다. 즉, 자신이 속해 있는 공동체나 사회가 자신의 행동 방식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기대치의 총체를 가리키는 것이다. 개인은 이러한 일반화된 타자를 통해서 자기 자신의 사회성을 발달시킨다. 따라서 성숙한 자아는 일반화된 타자가 충분히 내면화될 때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미드는 자아란 단순히 사회의 규범과 가치를 내면화한 것이 아니라고 보았다. 그에 따르면, 자아는 'I'와 'me'의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기 중심적이고 조직화되어 있지 않은 능동적인 주체로서의 나를 'I'라 하고, 사회적 환경에 의하여 결정되고 사회의 규범과 가치를 의식하는 사회화된 나, 객체로서의 나를 'me'라고 했다. 미드는 'I'와 'me'의 지속적인 상호 작용을 통해 자아의 발달이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대체로 'me'가 'I'에 비해 더 지배적인 것이기는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사회의 규칙을 위반하고 다른 사람의 기대에 어긋난 행동을 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는 'me'가 'I'를 완전히 통제하지는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출처
http://classroom.re.kr/uploadfile/content/content04/second04/data02/1_6/sub01/07/add5.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