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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힉스 작성시간17.04.24 대부분의 교사들은 단순해서 '도식적인 것'을 가르칩니다. 하지만 평가원은 그러면 안 되죠. 그런 모든 것을 감안해서 오류 없이 출제해야죠. 근데 그게 오류인지 어떤지도 모른다면, 문제가 많은 겁니다.
사실 저도 그래요. '무위'를 가르칠 때, 이 '무위'를 공자도 얘기했다고 말해줍니다. 이 과정이 참 힘들어요. 평가원 기출 문제의 오류, 연계교재의 오류 같은 것도...학생들이 저에 대한 신뢰를 갖기 전에는 그 설명 과정이 참으로 지난합니다. 그런데 이제 학생들이 저에 대한 신뢰를 가지게 되었기 때문에 제 설명을 납득했다고 칩시다. 그럼 수능 보는 애들은 평가원이 그 오류를 출제하면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죠. 그럼 저는 -
답댓글 작성자 한삶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7.04.24 1에 대해서는 엄밀히 따지자면 그럴 가능성도 있기는 합니다. 저도 단지 심증상 합성이리라고 생각되는 것일 뿐이고, 저 지문에 해당하는 그대로 어느 후대 텍스트에 있을지는 사실 모르는 일이지요. 그러나 그 증명, 즉 지문이 합성이 아니라는 증명은 평가원이 해야겠지요.
2에 대해서는 그 문제를 해결하려면 교과서 집필에 관련된 모든 것이 개혁되어야 해서 현실적으로 해결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원래는 유가 도가 등으로 '가'를 나누어 구분하는 방식은 선진시대에는 없었던 것이죠. 후대에 도서목록 정리하던 사람이 편의상 그렇게 범주화한 것이니, 그 이전 시기의 사상들은 '가'로 무리하게 나누지 말아야 한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
작성자 힉스 작성시간17.04.24 지금 평가원 출제진, 특히 생윤 출제진에 문제가 많습니다. 님은 동양사상 전공이라서 이쪽만 보이시겠지만, 전반적으로 문제가 많아요. 심지어 '국어문제'도, 잘 보면 도출이 안 되는데 당연히 도출이 되는 것으로 하는 경우도 많고요. 정답이 넘 쉬워서 사람들이 별 생각 안 하고 넘어가는 거죠. 제가 작년에 윤사 오류 문항을 나열해대고, 생윤 오류 문항 나열해댄 것이 괜히 그런 게 아니라는 건, 이제 앞으로 차차 밝혀질 겁니다. 물론 님 같은 분들이 있어야 밝혀지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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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힉스 작성시간17.04.24 합성지문의 경우, 같은 경전에서 그 사람이 한 얘기를 합성하는 것이라면 이 정도는 넘어가줄 수 있다고 봅니다. 그것까지 안 된다고 하면 사실상 적절한 제시문을 제시하는 게 어렵습니다. 적절한 제시문이 될 만한 것은 이미 다 사용했을 테니까요.
하지만 서로 다른 책에 나오는 지문을 합성하는 건 문제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 푸는 데 지장 없다고 하더라도, 원칙적으로 그래서는 안 되는 것이죠. 같은 책이라고 하더라도, 님이 지난번 얘기한 공자가 한 말과 증자가 한 말이 엄연히 다른데, 증자가 한 말을 공자가 한 말에 덧붙인다든가 하는 것도 안 되는 것이죠.
그런데 이 문제가 해결될까요? 답답합니다. -
작성자 깡디드 작성시간17.04.24 아까 학교에서는 대충 님의 글을 읽어 몰랐네요. 집에 와서 다시 찾아 보니 한삶님이 찾은 것이 맞습니다. 그러니까 (나) 지문은 중용. 과 그 해당 구절의 주석(주자)을 나란히 썼네요. 물론 전혀 다른 내용을 쓴 것은 아니지만 급이 다른 글을 마치 같은 라인에 연속으로 있는 것처럼 썼네요. 이렇게 지문을 구성하면 안되는 것인가? 이 문제는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지문 구성의 허용 한계 같은 것 말이죠. 평가원에서 어떤 지침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또 근사록에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 찾아봤는데. ^^;; 없었습니다. 앵. 시간이... 이제 운동하러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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