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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수능 생윤 20번 지문(나) 및 선지ㄹ 관련

작성자한삶| 작성시간17.04.24| 조회수112|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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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깡디드 작성시간17.04.24 1. 지문이 합성지문인지는 좀 더 찾아볼 필요가 있기는 할텐데. 예를 들어 근사록 같은데에 위와 같이 나와 있을 수 있으니까요. 2. 무위를 주로 도가에서 쓴 것은 맞을텐데 유가에서도 가끔 쓴다하면 '무위'라는 말만으로는 유가다 도가다 말하기 어려워지겠네요. 이제까지 도식적으로 가르치던 것을 한단계 더 나아가 가르치는 것이 아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도식적인 내용만 진실이라고 말하기에도 학문성이 떨어지는 것이라.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힉스 작성시간17.04.24 대부분의 교사들은 단순해서 '도식적인 것'을 가르칩니다. 하지만 평가원은 그러면 안 되죠. 그런 모든 것을 감안해서 오류 없이 출제해야죠. 근데 그게 오류인지 어떤지도 모른다면, 문제가 많은 겁니다.

    사실 저도 그래요. '무위'를 가르칠 때, 이 '무위'를 공자도 얘기했다고 말해줍니다. 이 과정이 참 힘들어요. 평가원 기출 문제의 오류, 연계교재의 오류 같은 것도...학생들이 저에 대한 신뢰를 갖기 전에는 그 설명 과정이 참으로 지난합니다. 그런데 이제 학생들이 저에 대한 신뢰를 가지게 되었기 때문에 제 설명을 납득했다고 칩시다. 그럼 수능 보는 애들은 평가원이 그 오류를 출제하면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죠. 그럼 저는
  • 답댓글 작성자 힉스 작성시간17.04.24 그런 경우에 이렇게 저렇게 대처해야 한다고 설명해줍니다. 너무나 번거로운 겁니다. 차라리 단순해서 모르고 있으면, 그래서 그냥 기출에 나온 대로, 연계교재에 나온 대로 가르치면 얼마나 편안하겠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한삶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7.04.24 1에 대해서는 엄밀히 따지자면 그럴 가능성도 있기는 합니다. 저도 단지 심증상 합성이리라고 생각되는 것일 뿐이고, 저 지문에 해당하는 그대로 어느 후대 텍스트에 있을지는 사실 모르는 일이지요. 그러나 그 증명, 즉 지문이 합성이 아니라는 증명은 평가원이 해야겠지요.

    2에 대해서는 그 문제를 해결하려면 교과서 집필에 관련된 모든 것이 개혁되어야 해서 현실적으로 해결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원래는 유가 도가 등으로 '가'를 나누어 구분하는 방식은 선진시대에는 없었던 것이죠. 후대에 도서목록 정리하던 사람이 편의상 그렇게 범주화한 것이니, 그 이전 시기의 사상들은 '가'로 무리하게 나누지 말아야 한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힉스 작성시간17.04.24 한삶 (가) 지문 말씀하시는 거죠? 합성지문 맞습니다. 아무튼 님 같은 분이 윤리교육과 범주 안에 있거나 관심을 갖고 있다는 건 참으로 다행입니다. 윤리교육과 관계인 중에 님 같은 분이 몇이나 될까요? 10명만 있어도 바뀌지 싶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한삶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7.04.24 힉스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감사하네요. 뜻있는 분들이 좀더 나타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위의 리플은 지문(나) 얘기였는데, 합성이 아닐 가능성이라는 것은 굳이 구차하게 따질 때(가능성 0.1%라도) 얘기였고.. 솔직히 현행의 주요텍스트상에서 볼 때는 합성지문 맞다고 저도 생각해요
  • 답댓글 작성자 힉스 작성시간17.04.24 한삶 아, 네 제가 착각했네요. 지문 (나)를 지칭했던 겁니다.

    '뜻 있는 분들'이라고 하셨는데, 뜻이 있으려면 먼저 실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사람이 윤리교육과 범주 안에 거의 없습니다. 전혀 없지는 않고요. 때때로 불교에 조예가 깊은 교사도 있고, 님처럼 유교-도가 쪽에 밝은 분도 있고 합니다만, 많지 않습니다.
  • 작성자 힉스 작성시간17.04.24 님 지적이 전적으로 타당합니다. 합성 지문 맞고요. '무위'에 대한 지적도 타당합니다. 당장 "논어'만 보더라도 공자가 '무위'를 추구했다는 것이 나오죠(2-3군데 나옵니다.). '자연스러움'에 대한 님의 설명도 정확하고요.
  • 작성자 힉스 작성시간17.04.24 지금 평가원 출제진, 특히 생윤 출제진에 문제가 많습니다. 님은 동양사상 전공이라서 이쪽만 보이시겠지만, 전반적으로 문제가 많아요. 심지어 '국어문제'도, 잘 보면 도출이 안 되는데 당연히 도출이 되는 것으로 하는 경우도 많고요. 정답이 넘 쉬워서 사람들이 별 생각 안 하고 넘어가는 거죠. 제가 작년에 윤사 오류 문항을 나열해대고, 생윤 오류 문항 나열해댄 것이 괜히 그런 게 아니라는 건, 이제 앞으로 차차 밝혀질 겁니다. 물론 님 같은 분들이 있어야 밝혀지는 것이죠.
  • 작성자 힉스 작성시간17.04.24 합성지문의 경우, 같은 경전에서 그 사람이 한 얘기를 합성하는 것이라면 이 정도는 넘어가줄 수 있다고 봅니다. 그것까지 안 된다고 하면 사실상 적절한 제시문을 제시하는 게 어렵습니다. 적절한 제시문이 될 만한 것은 이미 다 사용했을 테니까요.

    하지만 서로 다른 책에 나오는 지문을 합성하는 건 문제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 푸는 데 지장 없다고 하더라도, 원칙적으로 그래서는 안 되는 것이죠. 같은 책이라고 하더라도, 님이 지난번 얘기한 공자가 한 말과 증자가 한 말이 엄연히 다른데, 증자가 한 말을 공자가 한 말에 덧붙인다든가 하는 것도 안 되는 것이죠.

    그런데 이 문제가 해결될까요? 답답합니다.
  • 작성자 깡디드 작성시간17.04.24 아까 학교에서는 대충 님의 글을 읽어 몰랐네요. 집에 와서 다시 찾아 보니 한삶님이 찾은 것이 맞습니다. 그러니까 (나) 지문은 중용. 과 그 해당 구절의 주석(주자)을 나란히 썼네요. 물론 전혀 다른 내용을 쓴 것은 아니지만 급이 다른 글을 마치 같은 라인에 연속으로 있는 것처럼 썼네요. 이렇게 지문을 구성하면 안되는 것인가? 이 문제는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지문 구성의 허용 한계 같은 것 말이죠. 평가원에서 어떤 지침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또 근사록에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 찾아봤는데. ^^;; 없었습니다. 앵. 시간이... 이제 운동하러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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