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 나타난 이사야도 하나님께서 찾아주심으로 변화되어 큰 선지자로서의 일을 감당했습니다. 그가 어떻게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는지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본문6:1에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라는 말씀이 먼저 나옵니다. 왜 이 말씀이 전제 되었는가? 의 이유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웃시야 왕은 유다의 왕으로서 솔로몬 못지 않게 50년 동안 선정을 베풀고 백성들에게 존경받는 왕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잘 섬겼고, 덕망이 높은 왕이었습니다. 반면에 주변나라 세력이 점점 강해지는 상항에 왕이 죽었기 때문에 백성들의 마음은 불안했고, 나라의 장래가 위험한 상태라고 느꼈습니다. 거기다가 이사야는 웃시야 왕의 사촌지간이었습니다. 이사야는 당연히 왕의 후광으로 권세 있는 생활을 행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촌이 되는 왕이 죽음으로 인해 정치적 배경이 없어지게 된 것입니다. 이사야는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위기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 때 그는 성전에 들어갔습니다. 우리도 어떤 어려움에 처할 때 변호사를 찾건, 돈 있는 사람을 찾거나, 권세 있는 사람을 찾기 전에 하나님을 먼저 찾아야 합니다. 이사야는 먼저 하나님을 찾았을 때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우리 하나님을 만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공 할 때보다 실패했을 때 하나님을 만나고, 몸이 건강할 때보다는 아플 때, 사업에 실패했을 때, 사랑하는 사람이나 자녀를 잃고서 만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도 그전에 성전에 자주 드나들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을 만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어려움을 만나고 하나님을 찾아 나아가니 하나님께서 만나 주신 것입니다. 아니 하나님께서 절망에 빠진 이사야를 성전으로 부르신 것입니다. 세상에서 의지해서 절대적인 힘인 웃시야 왕이 죽었을 때 하나님을 비로소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려움을 만나든지 깊은 골짜기에 빠져있을 때에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2. 이사야가 앉은 문지방의 터가 요동함을 경험했습니다.
본문6:4에 “이같이 화답하는 자의 소리로 말미암아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며...”
이사야는 성전에서 놀라운 체험을 합니다. 여섯 날개를 가진 스랍 들이 높이 계신 하나님을 모시고서 서로 노래하면서 화답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그 찬송 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문지방의 터가 흔들렸다는 것입니다. 문지방이 흔들렸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자신이 의지하던 기초가 흔들린다는 것입니다.
1995년 1월 17일 일본 고베에 큰 지진이 일어 5400여명이 죽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선교하는 선교사의 말에 의하면 고베라는 도시가 일본의 자존심이었다고 합니다. 21세기 형 도시요, 최첨단의 과학자 기술로 건설된 도시로 각광을 받았다고 합니다.
바다 위를 메워 만든 포트 아일랜드라는 미래형 해상도시를 만들어 많은 관광객들도 찾아오는 도시이고, 이름도 ‘신의 집’이라는 도시였습니다. 그런 도시가 지진이 한 번 나니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인류의 자존심이라고 했던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고, 바벨탑이 무너진 것은 인간의 교만을 하나님께서 치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그동안 내가 의지했던 것들을 하나님으로 바꾸어야 하는 것입니다. 흔들릴 것들을 의지하지 말고 영원토록 변함이 없고, 흔들리지 않는 만세 반석이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성전에 연기가 충만함을 경험했습니다.
본문 6:4 “...성전에 연기가 충만한지라” 성전에 연기가 충만했다는 것은 불로 태우는 의미인데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한 소멸을 의미합니다. 전쟁의 폐허에 연기만 자욱한 모습처럼, 내 것이라는 것은 다 없어지고, 내가 믿고, 의지하던 것들이 다 연기가 되어 사라지는 것입니다.
서양 속담에 “돈은 분뇨와 퇴비와 같아서 쌓아두면 악취가 나지만 그것을 흩어버리면 땅을 비옥하게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돈은 쌓아두면 냄새가 나는 법입니다. 사람의 분뇨나 짐승들의 분뇨를 밭에 뿌리면 땅이 비옥해져서 많은 추수를 하게 되는 것처럼 돈도 흩어버리면 엄청난 축복이 임하게 됩니다.
돈을 버는 것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잘 쓰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바닷가를 거닐다가 이상한 램프를 주웠습니다. 혹시나 하고 램프가 알라딘의 램프가 아닐까하고 문질렀습니다. 펑 하면서 연기 속에 거인이 나타났습니다. “주인님, 소원이 무엇입니까? 다 들어드리겠습니다. 그런데 단 한 가지만 남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합니다. 딱 한번만 남아 있다! 생각을 하다가 분부하기를 “1년 후의 신문을 가져오게” 이유는 주식 시장의 주가를 미리 알면 전 재산을 미리 투자해서 거부가 될 꿈을 가지고 명령을 했습니다. 거인은 즉시 1년 후의 신문을 갖다 주었습니다. 이 사람은 급히 주식 표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주식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에 전 재산을 팔아 샀습니다.
그리하고 나서 우연히 신문을 더 넘기다가 부고 난이 눈에 띠었습니다. 놀랍게도 거기에 자기 자신의 사망 소식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자기 자신의 장례식 날짜와 시간이 적혀있었던 것입니다.
잠언27:1에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 날른지 네가 알수 없음이니라” 말씀합니다.
4. 이사야는 고백합니다.
본문 5절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왜 망하게 되었다고 합니까? 죄인이 하나님 앞에 서니 자신의 죄가 더 확실히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검정색이 흰색과 같이 있으면 더 검게 보이듯이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서니 더 죄인 됨이 진하게 느껴지는 것이었습니다.
본문6-7절 “그 때에 스랍 중의 하나가 부젓가락으로 제단에서 집은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그것을 내 입술에 대며 이르되 보라 이것이 네 입술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 졌느니라 하더라” 왜 핀 숯을 입에 댔습니까? 이사야가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라고 고백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사람들은 입으로 범죄를 많이 합니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으로도 범죄하고, 나오는 것으로 더 큰 범죄를 합니다. 그 입이 더러워져있음을 이사야가 깨닫게 되었습니다.
숯불로 지져서 정결케 해야 하므로 스랍이 핀 숯을 입에 댔습니다. 하나님은 부정한 입술을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거룩한 입술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최고의 선지자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입을 대신하는 입으로 바꾸어주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우리의 입도 이렇게 변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손도, 발도, 눈과, 귀와, 마음도 하나님의 성전의 숯불로 태워 정하게 되므로 하나님을 대신하는 입과 손과 발과 눈과 마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죄인인 이사야는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 꼼짝없이 죽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망하게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말씀이 들립니다. 자신은 죽을 죄인으로 알았고, 빽도 없고, 소망도 없는 무익한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것입니다. 본문8절 “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그렇습니다. 내가 죽었다고 생각 할 때가 진정 내가 사는 때입니다. 우리의 옛사람이 죽어야, 육의 사람이 죽어야 영으로, 새사람으로 사는 것입니다.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어야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습니다. 에스더가 죽으면 죽으리라 했더니 이스라엘 민족 전체가 살고 자기도 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도 십자가에서 돌아 가셨을 때 인류가 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죽고자 하는 사람은 살 것이요, 살고자 하는 자는 죽으리라’ 말씀했습니다. 사람은 죽어야 살아납니다. 옛사람, 나대로의 육의 사람이 죽어야 그리스도 안에서 새사람으로 살게 됩니다.
옛 이사야가 죽고, 새 이사야가 시작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사람은 망하는 것이 아니라 복을 받는 길이고, 죽는 것이 아니고, 사는 길입니다. 죄인은 죽고, 의인은 살게 됩니다. 하나님을 만나서 죄인 된 옛사람은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함을 받은 새사람으로 사는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제 하나님의 부르심은 사명의 부르심입니다. 금방 죄가 사하여 졌다고 하셨는데 금방 부르시는 것입니다.
이사야는 응답합니다. 8절 “....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말씀을 듣고 가만있으면 안됩니다. 깨달았으면 바로 응답해야 은혜가 됩니다.
우화의 아버지라 불리 우는 이솝이 어렸을 때, 많은 학생들과 공부하고 있는데 하루는 선생님이 이솝에게 심부름을 시켰습니다. “옆에 있는 공중목욕탕에 가서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보고 오너라” 돌아온 이솝이 “한사람 밖에 없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이 말을 들은 선생님은 학생들을 데리고 공중 목욕탕에 갔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발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기가 막힌 선생님이 이솝을 불러서 “이 녀석아 한 사람 밖에 없다더니 어찌된 거냐?” 이솝은 능청스럽게 “사람 같은 사람은 한 명밖에 없던걸요”라고 대답했습니다. “무엇을 기준으로 하는 말이냐?” “예 제가 여기 왔을 때 목욕탕 문 앞에 커다란 돌이 하나 있었는데 들어오는 사람마다 걸려서 넘어질 뻔하면서도 그냥 들어가더군요 그런데 그 중 딱 한 사람이 그 돌을 치우고 들어갔습니다. 그러니 사람 같은 사람은 하나밖에 없지 않습니까?
이렇게 사람 같은 사람이 되려면 사람을 잘 만나야 합니다. 여자는 남편 잘 만나야하고, 남자는 아내를 잘 만나야 합니다.
앤드류 존순 이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가난 때문에 학교도 제대로 마치지 못했습니다. 존슨은 친구들이 초등학교 졸업할 때 양복점에 취직하여 재봉 일을 했고 17세에 양복점을 냈습니다. 그 다음해에 구두 수선공의 딸과 결혼했습니다. 존슨은 아내에게서 매일저녁 글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사랑스런 아내에게서 글을 배우는 것이 재미가 있었고, 공부에 취미가 생긴 존슨은 밤새워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를 배우면 열을 깨우치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결국 존슨은 테네시주 주지사를 거쳐 상원의원이 되었고, 나중 미국 17대 대통령까지도 되었습니다.
그가 17대 대통령에 출마하자 상대편 당에서는 그에게 비난의 화살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양복 시술지가 어떻게 일국의 대통령 자리를 꿈꾸는가?” 그러나 존슨은 이런 비난까지도 여유롭게 받아넘길 정도로 세련된 정치인이 되어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어느 초등학교를 졸업했는지 아는 사람 있습니까? 더구나 예수님은 목수 출신 아닙니까? 그러나 나는 아직도 예수님보다 위대한 사람을 알지 못합니다.” 결국 존슨은 압도 적인 지지로 미국 대통령이 되었고, 알래스카를 소련으로부터 720만 달러에 사들이는 일도 했습니다. 존슨은 아내를 잘 만나 세계를 움직이는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하물며 우리가 하나님을 만났는데 우리의 인생이 변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부정한 입술로 하나님을 만나 죽게 되었다고 죽기를 작정한 이사야를 구하셨고, 부르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입술을 가장 거룩하고 가치 있는 입술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사람이 자기대로의 것으로는 하나님께 쓰임 받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 만나주시고, 새롭게 해 주실 때, 깨끗하게 하신 후에 하나님의 일을 맡기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찾으십니다. 하나님을, 성전에 나올 때마다 만나시고, 자신의 부족함을, 부정함을, 죄인 됨을 발견하시고, 하나님께로부터 새롭게 하심을 입어 귀하게 쓰시는 그릇이 되고,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