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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교토-청수사 /아라시야마의 도게츠교

작성자우상철|작성시간19.07.02|조회수272 목록 댓글 0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내려 버스를 타고 고베로 향합니다.  공항에서 고베까지는 버스로 1시간 정도 거리입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붉은색 타워가 고베항의 상징 포트타워입니다.  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고베 항의 심벌 타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포트타워는 장구를 세워 놓은 듯한 쌍곡선의 아름다운 외모가 보는 이를 매료시킨다고 해서 <철탑의 미녀>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버스에서 내려 하버랜드로 걸어갑니다.  이주변은 고베 항의 멋진 경치를 건너편에서 바라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허름한 어촌 창고같이 보이는 3층 건물이 모이자크입니다.  많은 음식점과 각종 판매점들이 모여 있는 복합 쇼핑몰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교토로 향합니다. 고베부터 교토까지는 잘 다듬어진 메이진고속도로를 1시간쯤 달립니다.


교토는 간사이 지방에 위치한 일본의 정신적인 수도입니다. 1869년 도쿄로 천도할 때까지 1천 년 넘게 일본의 수도였습니다.


교토에 도착하여 작은 산속에 있는 청수사로 걸어 올라갑니다.  좁은 길에 관광객들이 가득합니다.


교토는 오랫동안 일본의 정치 문화중심지로 자리 잡으면서 일본다운 전통과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의 경주와 같은 도시입니다


청수사는 교토를 대표하는 관광지라서 1년에 500만 명 가까이되는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청수사(기요미즈데라)는 물이 맑은 절이라는 뜻입니다.


청수사는 778년에 창건된 이후 중간에 완전히 소실되었다가 에도막부 도꾸가와 이에미스에 의해 재건되었습니다.

​​

이 사찰은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청수사 본당 건물 전체는 일본의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청수사를 나와 아라시야마로 향합니다.  아라시야마는 청수사에서 버스로 20분이면 도착합니다.


아라시야마는 헤이안 시대 이후 교토 귀족들의 별장지로 개발된 작은 마을입니다. 


아라시야마의 <치쿠린>입니다.  치쿠린은 일본어로 <죽림/대나무 숲>이라는 뜻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수만 그루의 대나무가 빽빽히 들어서 있습니다. 

이 대나무 숲은 <게이샤의 추억> 영화뿐만 아니라 여러 유명 영화를 촬영한 곳이라서 더욱 유명합니다. 


아라시야마 앞의 작은 강 위에 놓인 <도게츠교>입니다.  허름한 목조 다리로 보여도 역사와 전통이 서려있는 아라시야마의 상징입니다.


보름달이 다리 위를 지나는 모습을 보고 도게츠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한자로 쓰면 <도월교>랍니다.  <달이 건너는 다리>라는 뜻입니다. 


삷에 지친 몸을 잠시 내려놓고 아무 생각하지 않고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을 봅니다.


조용히 서 있는 도게츠교를 바라만 보아도 좋습니다.  


신선한 바람이 옷깃을 흔들며 잠시 세상 시름을 있게 해주는 그런 곳이 아라시야마인 것 같습니다.


교토-청수사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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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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