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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며느리

올 한 해 욕봤습니다

작성자더기(여.58.경북구미)|작성시간25.12.31|조회수655 목록 댓글 9

올 해의 마지막 날입ㄴ다

슬픔보다는 어이없다는 아쉬움속에

시선은 애잔한 두 눈망울로

시하 할모니의 마음은 좀 더 잘 살아볼껄...

후회와 연민으로 가득찹니다

속도 모르는 들성지엔 쏟아져 내린

햇빛 사이로 

은색의 윤슬은 반짝반짝 고운 빛살 눈부시게

부서집니다

아,

그렇게 안 먹으려 몸부림 쳤는데 

또 한 살의 나이가 쓸데없이 뒷구리살처럼

내 몸에 착 봍습니다

 

한 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365일 집구석에 쳐박혀 손자와의

실갱이로 살다보니 시간은 허벌나게 가삔네요

그 속에서 웃고 울고...

다투는 날도 많았지만 손자로 인해

일상이 그리 심심하지는 않았답니다

 

오늘은... 

자비로운 할모니의 마음으로 25년을 보내렵니다

 

잘 가 요..내 사랑

2025..

한  해 잘 갈무리 하시고 

새핸 건강과 행운이 넘쳐나시길 바랍니다

 

올 한해도 욕봤습니다~~♡

 

추신-  

손자가 내일부터 십대라고 으시됩니다

따슥...핼미속도 모르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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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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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수정주(63년 구미, 김천여) | 작성시간 25.12.31 들성지 보기만 해도 좋네요
    김천 이사오기 5년전부터
    원호에 4년살고 그때 들성지가 운동코스
    봉곡1년살면서도 가끔갔던곳
    암튼 5년을 열심히 다니던곳
    이젠 그냥 그리운곳이 되네요 ㅎ
    구미 가끔 가지만 예전처럼
    운동가고 하진 못하니
    암튼 덕분에 들성지 사진보고 소식 들으니
    좋네요 올한해도 손주 돌보고 하느라
    수고하셨어요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엔 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작성자아정농원(57년,안동,여) | 작성시간 25.12.31 맛깔나는 글 잘 읽었답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시내(63 부산.여) | 작성시간 26.01.01 새해에도
    무탈하시고
    손자와 할미 사랑이야기 쭈욱
    들려주세요
    복많이 받으세요 더기할매 화이팅
  • 작성자손영아 ( 46년 진주상대 여 ) | 작성시간 26.01.01 할미니 하기 몇년을 더 욕보시겠습니다^^
    좀 힘 들어두요 손자녀들 다~~~자라서 군 입대!! 할때는
    어릴 때가 참 행복했며 그때를 그립니다 ㅎㅎㅎ
    그때는 젊고 건강해서!! 노인이 됨은 생각도 못했어요 ㅎㅎㅎ
  • 작성자푸른날들 (55년 서울 금천 여) | 작성시간 26.01.02 안양천을 끼고 있는 우리집과 분위가 비슷하네요
    손주들과 함께 할땐 세월이 어찌 가는지도 모르게 행복 했어요
    지금은 내년에 고3 되는 손주를 보며 어느새 저리 컸나 하는 마음에
    등 쓰다듬고 해도 마음이 흐믓했어요
    아직은 손도 많이 가고 하는 손주와의 알콩달콩한 소식들이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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