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무겁게 내려 앉았네요
하나 둘 빗 방울이 떨어집니다
새벽에 일어난 손자가 기분이 나빴는 지
일어나지 마자 즈그 어미랑 말 다툼합니다
화장실을 손잡고 안 갔다나 뭐 다나
되도않은 이유로 성질부립니다
아니...
나이가 몇인데 화장실까지 손잡고 가나요
즈그 어미는 만사가 귀찮은지 알라를 달래고
어르니 점점 더 짜증을 내며 난리를 칩니다
핼미 머리 뚜깽이 열려 김이 나기 시작합니다
하도 길게 꼬장을 부리길래...
드디어 핼미 머리 뚜깽이 열립니다
내딸한테 함부로 하는 건 핼미는 못 참습니다
손자가 눈을 크게 뜨고 보길래 핼미는 더 크게
뜨고 봅니다 겁이 난 건지...
손자 눈이 흔들리며 아래로 내립니다
ㅡ짜슥 까블고 있어ㅡ
한 바탕 난리를 치르고 살살 달래니 순해집니다
손자가 등교를 합니다
거실서 내려다 보니 여자 애들 둘이랑 같이
걸어갑니다
평소엔 뛰어 가는데...잉?
여자애들과 얘기하면서 나란히 걸어갑니다
ㅡ햐~~요것바라ㅡ
아까와는 다른 모습 손자를 보며 할미는
피 식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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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미소진 (58년 서울은평 여) 작성시간 26.04.09 아~재미있어라
선생님의 말씀
아~
어쩌면 어쩌면
이렇게도 재미있나~
고맙습니다~^^
라는 옛 동요~?
교회 주일학교 찬송가~??
가 문득 생각나는~!!
더기님 생활일기는 언제나 재미있게
읽고 있네요.
손주는 없지만,
할미와 손자의 티키타카가
머리속에 파노라마가 그려지는~^^
더기님 매일 힐링 한가지씩 글올려 줘서
고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더기(여.58.경북구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09 저두 많이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댓글 달아주시고요 -
작성자연우(59/ 경기분당/여) 작성시간 26.04.09 아직도 얼라가 맞네요.
윤근육님 여친이랑
잘ㆍ지내면 좋겠네요.ㅎㅎ
화창한 날ㆍ보다 흐린 날
기차 창 밖으로 스쳐
지나는 봄 풍경이 너무 멋집니다.
srt
1시간ㆍ뒤에는 광주 송정역에
도착 합니다.ㅎㅎ
-
답댓글 작성자더기(여.58.경북구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09 여친들이랑은 친구하기로 했데요
울 손자말 바람둥이라고 ㅎㅎㅎ
여자랑 안 사귄데요 -
작성자푸른날들 (55년 서울 금천 여) 작성시간 26.04.18 생각만 해도 미소가 이는 손주외의 행복한 일상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