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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 촌 이야기

5월 4일 농사일기 ~~~ (딸과함께)

작성자농민사랑(54 광주 광산구 남)|작성시간26.05.05|조회수179 목록 댓글 4

왼쪽은 상추 오른쪽은 고구마 종순& 코끼리 마늘

하우스 양옆 위쪽에 작은 순 보이시나요 샤인머스켓 포도가 자라고 있어요 ~~~

지난 3월 26일 딸 엄마가 허리 수술하고 현재까지  입원 중인데 병문안차 내려온 서울에서 그림학원 하는 딸이

어제(5월 4일)는 아빠 일을 도와 주기위해 장성 하우스에서

오이와 애 호박 유인줄을 해주고 집계를 달아 주는 작업을 함께 하였어요 !

약 2시간넘게 작업을 끝내고 점심때가 되어서 백양사에 있는 식당으로 가서 점심을 먹었네요 

5월 4일 농사일기 ~~~

어제는 딸과 함께한 소중한 하루였다.
아침부터 하우스에 들어가 오이와 애호박 유인 줄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매어주었다.

아직은 어린 모종들이지만 줄을 타고 올라 갈 준비를 하는 모습이 참 대견하다.

딸과 나란히 앉아 줄을 묶고, 방향을 잡아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일손도 덜 힘들고 마음은 더 풍성해졌다.


하우스 안은 햇살이 가득해 금세 땀이 맺혔지만, 줄을 타고 자라날 오이와 애호박을 생각하니 힘든 줄도 몰랐다.

한 줄, 한 줄 정리할 때마다 밭이 점점 단정해지는 모습이 눈에 보였다.

농사는 역시 손이 가야 결과가 따라 온다는 걸 다시 느낀 하루였다.


일을 마치고는 딸과 함께 백양사 근처에 있는 단풍두부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정갈하게 차려진 한 상에 제육볶음과 애호박찌개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꿀맛이었다.


땀 흘린 뒤 먹는 따뜻한 밥 한 끼는 어떤 보약보다 좋다.

특히 딸과 마주 앉아 웃으며 식사하는 시간이 참 감사하게 느껴졌다.
일도 보람차고, 식사도 든든하고, 무엇보다 딸과 함께여서 더 의미 있었던 하루.
이런 날들이 모여 농사의 기쁨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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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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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오월 58년생 여 경기의왕 | 작성시간 26.05.05 수고 많으셨습니다
    농사일이 힘드지만 보람도 있으시지요
    마나님 수술 속히 괘유하시길 빕니다
  • 답댓글 작성자농민사랑(54 광주 광산구 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06 예 감사합니다
  • 작성자*엄마손*(57/파주/여) | 작성시간 26.05.05 농사는 즐기면 행복하고
    일이다 생각하면 기야말로 노동입니다
    따님과 함께라서 얼마나 행복하셨을까요
    금년에도 대풍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농민사랑(54 광주 광산구 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06 맞는 말씀입니다
    농사가 힘들다 생각되면 포기하고 다른 일 해야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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