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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천경기지역

그녀를 만난 건(물의 정원 양귀비 2탄)

작성자호정 (52년생 부천 여)|작성시간26.06.02|조회수269 목록 댓글 7

하필 화장실 이었다

운길산 역에 내려 화장실 볼일을 보고 나왔는데

그녀가 립스틱을 바르고 있었다

1번 출구로 나와 물어물어 물의 정원을 향했다

워낙 이른 시간인지라 덥지도 않고 바람도 불어 거뿐거뿐 걸어 도착했다

다양한 구도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오잉~

화장실의 그녀도 사진을~~

다리가 보이는 곳에서 사진을 찍다가

 

저 다리는 무슨 다리예요? 물었더니

글쎄요~ 모르겠네요..라고

운길산 역이니 팔당교는 아니겠지요..라며 몇 마디 주고받고

 

다 찍고 돌아서 데크에 올라서서 보니 그녀가 사진 찍는 모습이 눈에 들어 와

몇 컷 찍었다

사진을 찍다보면 언제나 또 다른 나를 만난다

사진쟁이들 이라면 누구라도 찍기도 하고

나도 그 누군가의 손길에 의해 찍히는 모습이다

가끔은 밋밋한 분위기에 부재로서 역활을 톡톡히 하기 때문이다

 

행복한 웃음소리 넘쳐나는 저녁시간이 되셨는지요~

저녁 먹고 옥상 푸름이 들 물주고

낮에 티스토리 방에 올렸던 물의 정원 모습 덤으로 또 올려봅니다

오랜만에 로보 노래가 듣고 싶어서 선곡 했습니다~

 

Lobo - St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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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백합화 (56. 부평여) | 작성시간 26.06.02 더 아름다울수 있네요 언니
    자연스러움이 묻어납니다
    내가 사람 지우개로 지워 봤어요
    사람 피해서 찍을수 있는데 그냥?
  • 답댓글 작성자호정 (52년생 부천 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3 풍경사진을 찍을 때
    가끔은 부제가 필요할 때가 있어요
    마침 눈에 띈 그녀가 모델이 되어주었네요~

    아~덥다 더워
    선풍기 틀고 톡톡~두드리며 마주한 이 순간이
    너무 좋은 거 있쮸~
  • 작성자은우(56.월곶.여) | 작성시간 26.06.02 혼자 다니다 보면 저런 작은 인연도..
    서로 바라보는게 같으니 여러말 하지 않아도 통할듯 싶네요 ㅎ
    운길산 물의정원에서 양귀비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주네요 ~

    언니 꿈속에서도 가실듯 싶어요
    예쁜꿈 꾸세요~♡


  • 답댓글 작성자호정 (52년생 부천 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3 단 몇 마디 나눴지만 작은 인연 맞지요~
    핸드폰으로 열심히 찍은 그녀는 어떤 구도로 잡아 냈을까도 궁금했어요
    저 모습을 찍고 저는 운길산 역을 향했는데...

    황화 코스모스가 피면 또 꼭두새벽에 가 보려고요
    연꽃도 찍어본지가 10 년이 넘었는데
    두물머리나 세미원보다 접근성이 좋아 가 볼까나~~하고 궁리 중

    참~누군지 극성맞땅~~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은우(56.월곶.여) | 작성시간 26.06.03 호정 (52년생 부천 여) 홧팅!!!!!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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