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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도권지역

실시간 불광천 활짝 핀 벚꽃 구경하세요

작성자은우할미(56년생 서울 은평구 여)|작성시간26.03.31|조회수258 목록 댓글 18

사람마다 생김새와 마음이 다르듯,
벚꽃도 저마다의 개화시기가 있다는 것을 올해 처음 알았습니다.

4월 둘째 주는 되어야 만개할 줄 알았던
석촌호수의 벚꽃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지요.
석촌호수로 벚꽃 보러 가기로 한 날 기다리다간
꽃잎이 다 져버릴 것 같은 조바심에 서둘러 우선 불광천으로 향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꽃망울을 머금은 채 밀당을 하던 벚꽃들이,
밤사이 내린 단비를 맞고는 어느새 70%나 활짝 피었습니다
천천히 걸으며
벚나무를 살펴보니 참 재미있습니다.
어떤 나무는 이미 흐드러지게 만개해 화사함을 뽐내고,
어떤 나무는 수줍은 듯 한쪽 가지만 꽃을 피웠으며,
또 어떤 나무는 아직 깊은 잠에서 깨지 못한 채 아직도 봄을 기다리고 있는듯 헙니다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것일까요,
아니면 변덕스러운 기후 탓일까요.
헌꺼번에 모두 같이 피는줄 알았던 벚꽃도
저마다 꽃 피우는 시차가 이토록 다르다니요.
사람의 다름을 인정하자고 늘 말해왔지만,
벚나무 또한 저마다의 속도가 다 다르다는걸 인정해야겠습니다.

​하루 외출하면 하루는 꼬박 몸을 추스러야 하는 시기를 살고 있기에,
서울 벚꽃 명소마다 한꺼번에 피어나니 벚꽃을 보러 다니기는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
대신 자박 자박 걸어 나가서 마주할 수 있는 우리 동네 불광천의 벚꽃들을 귀하게 여기며,
오늘 피어난 꽃과 내일 피어날 꽃의 안부를 물으려 합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운,
우리동네 불광천 벚꽃과 어울리게 피어나는 봄꽃들을 맘껏 즐겨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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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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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은우할미(56년생 서울 은평구 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01 너무 순식간에 펴서 어디를 가 봐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불광천이나 나가봐야겠습니다..
  • 작성자축복(56년.서울노원.여) | 작성시간 26.03.31 내일 남편과 석촌호수 가기로 했다가
    모레 정모가고
    글피 친구들 도보와 모임 있기에

    연짱 나가면 힘들것 같아
    조금전에 석촌호수 못 가겠다고 말하니 서운해 하는듯 하더이다.
  • 답댓글 작성자은우할미(56년생 서울 은평구 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01 그러게요
    저도 오늘 석촌호수 가 보고 싶은데
    내일 정모에 주말에 숙박 여행을 가야해서
    불광천 벚꽃 보렵니다
  • 작성자오르리(54년 서울영등포 여) | 작성시간 26.03.31 와~벚꽃이 활짝핀 불광천길 걸어보고 싶어지네요
    봄기운이 완연해 서인지 빨리피는가봅니다
    윤중로벚꽃 축제도4월3일 로 옮겨왔답니다
    봉사해야 하는데 몸이 이래서 금년엔 못하겠다고 하였지요~
    벚꽃길 걸어보고 싶네요~ㅋ
    덕분에 사진으로 대리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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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은우할미(56년생 서울 은평구 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01 몸은 많이 좋아지셨지요?
    10일쯤 샛강 나가보러하는데
    그 때는 벚꽃은 다 피었다지겠지요 ㅎ
    내일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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