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와 양파, 오이 사러 갔다.
딱 세 가지만 사 오겠다고 몇 번이나 되뇌며 나섰다.
세 가지를 담아 계산대로 가는 길에
열무가 눈에 들어왔다.
어느 세프가 맛나게 담그던 '열무 물김치'가 떠 올랐다
열무 한 단이야…’ 하고 가볍게 집었다.
그 옆에 싱싱한 알타리도 보인다.
열무김치 하는 김에 알타리 2단 정도야 같이 하지 뭐
하고 또 담았다.
계산대로 가니 데 비도 오고 해서 싸게 판다며
두 단을 더 가져가란다.
팔랑귀가 또 흔들려
알타리 두 단을 더 담고,
“쪽파도 넣어야지요” 하는 말에
쪽파 한 단까지 들었다.
참, 어쩌자고…
양파, 양배추, 오이 세 가지만 사려던 게
열무에 알타리 네 단이라니.
그래도 비 오는 날이니
음악 틀어놓고 천천히
알타리김치랑 열무 물김치나 담가야겠다.
이왕 하는 거, 맛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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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은우할미(56년생 서울 은평구 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10 싱싱한 먹거리 보면 그냥 지나치기 어려워요 ㅎㅎ
갓 김치 맛나게 담궜는지요 -
작성자수피(53,영등포 여) 작성시간 26.04.09 잘 익은 열무김치에 국수 말아 먹어도 일품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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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은우할미(56년생 서울 은평구 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10 열무김치 익으면 국수 삶아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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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셋째(60 관악구 여) 작성시간 26.04.10 저는 요새 파김치만 담습니다
나는 맛있는데 남편은 쓰다고 안먹네요 ㅠ -
답댓글 작성자은우할미(56년생 서울 은평구 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10 파 김치 맛나지요
우리집 남편도 파김치 안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