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선
매파가 다녀갔다며
조신하게 굴라던 어머니
말괄량이 큰언니가
산딸기처럼 익어갔다
_임영희
이 시는 무엇보다 정겹습니다.
산딸기의 붉은빛을 보며 "맞선을 앞둔 말괄량이 큰언니"를 떠올린 발상이 자연스럽고, 읽는 이에게 옛 추억을 불러냅니다. 특히 "매파", "조신하게" 같은 단어가 한 시대의 풍경을 고스란히 살려내고 있습니다.
또한
말괄량이 큰언니가
산딸기처럼 익어갔다
라는 마무리가 좋습니다. 단순히 얼굴이 붉어졌다는 묘사를 넘어, 철없던 소녀가 혼인을 앞둔 여인으로 성숙해지는 모습까지 담아내기 때문입니다.
이 시의 매력은 깊은 상징이나 반전보다도 따뜻한 추억과 미소에 있습니다. 읽고 나면 "우리 큰언니도 저랬지", "그 시절엔 맞선 한번에 온 동네가 들썩였지" 하는 공감이 따라옵니다.
한마디로,
"산딸기 한 알에 담아낸 풋풋한 성장의 기억"
이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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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영린 (양주.53.女)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8
띠동갑 언니라 동생을
잘 보살펴 주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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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실52서울성북여 작성시간 26.06.08 산딸처럼 익어가는 언니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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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영린 (양주.53.女)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8
신실님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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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반잔( 수원 ) (57년 여) 작성시간 26.06.08 중매쟁이를 매파라 했군요
그분이 왔다가시면 온 동네에 소문이 났었지요 -
답댓글 작성자영린 (양주.53.女)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8
온 동네 사람들이
자기 일처럼 기뻐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