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이서...
쑥밭에 앉아 도란도란 얘기하며
작은 칼로 쑥 뜯고 싶다
전에 형님들하고
점심밥 준비해서
지금은 일산서구청 건물 자리에서 쑥을 엄청 뜯었다
일산 서구청을 지을 자리라서 방치해두어서인지 완전 쑥 밭이었다
나는 향 나는 음식을 싫어해서 쑥으로 만든 음식은 쑥 개떡 말고는 싫어한다
그냥 쑥 뜯는 재미다
봄이면 봄바람 난 사람처럼 그냥 들로 나가고 싶다
쑥 뜯어 삶아서 방앗간에서 쌀하고 빻아서 벽돌처럼 적당한 크기로 만들어 냉동했다가 쑥개떡 만들에 딸내미들 간식으로 싸주면 최고였는데~
그립다!
쑥 뜯던 젊은 시절~
허리 다리 아플까 봐 못하는 것 중에 쑥 못 뜯는 게 제일 서글프다
~쑥 뜯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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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뽀롱이 54년 일산 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01 산두리님도 수영복입으시면 멋진 폼 되시겠네요
멋진 수영복에 멋진 모자 쓰시고 여행 떠나보세요~^^ -
작성자우리맘(50평촌여) 작성시간 26.05.01 여름도 싫고
겨울도 싫고
봄 가을이 좋아ᆢ 가을 -
답댓글 작성자뽀롱이 54년 일산 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01 저도 따스한 봄이좋아요.
여름은 너무 더워서 싫고,
겨울은 너무춰서 싫고,
가을은 쓸쓸해서 싫어요. -
작성자부천아지매(58년 부천 여) 작성시간 26.05.01 가을 쑥은 독하다고
쑥을 우려내고 떡을 하기도 했었어요
가난했던 시절 이야기입니다
쑥 뜯어서 절구에 쌀대신 밀가루 넣고 찧어서 쑥떡 해먹던 때가 지금 생각하면 정겨운 시절이었어요
뽀롱이 언니 재미삼아 한옹큼만 뜯어보세요....밀가루 -
답댓글 작성자뽀롱이 54년 일산 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01 막내 딸내미가 쑥 보기를 잡초같이 보라 하면서~
엄마가 쑥 뜯어온 거로 쑥개떡 하면 다 버린다고 해서 포기했어요.
부천 아지매님 말마따나 어려서 내가 쑥 뜯어다 주면 엄마가 절구에 쑥 삶은 걸 넣고 밀가루 넣어 찧어서 만들어준 개떡이 정말 맛있었어요
먹다 보면 쑥 줄기도 나오고
밀가루 쑥개떡 먹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