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새벽
사산이란 청천벽력 같은 말과 함께 달도 차기 전에
급하게 세상 밖으로 나온 윤이 아니 그때는 행복이
임심중독으로 독채처럼 부은 엄마도 중환자실
숨 안 쉬는 아가도 인큐베이터 중환자실
살 놈은 어떻게 해도 사는 법
엄지 손가락으로 열심히 심폐소생 해서
기적처럼 숨을 쉬며 살아났다는 의사 선생님 말씀
먼저 퇴원한 엄마가 모유를 짜서 냉동해 두고
면회시간마다 가져다 먹이며 정성을 다해
2,8키로로 태어나서
치료중 1,7키로 까지 빠졌던 몸무게가 정상으로 돌아와
2개월 만에 퇴원
새벽 자다 깨서 놀라 허겁지겁 쫓아 올라갔던 때랑 다르게
기꺼운 마음으로 올라가 품에 안았을 때 그 뿌듯함이란...
병원 특별 관리받으며
조심하기를 3년 만에 특별관리 졸업하고
건강한 손자로 거듭 태어난 윤이
어느새 훌쩍 자라
공부도 잘하고 축구도 잘하고 기타도 잘 치고
윤이 표현대로 옆으로 쭉쭉 잘 커서 벌써 중학교 졸업을 했습니다.
중학교 입학할때부터 약속했던 졸업선물
핸드폰 최신형으로 하나 사주고(핸드폰 값이 그렇게 비싼 줄 첨 알았습니다.)
기백만 원 선물해주고
윤이한테 받은 6,000원짜리 장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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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해진(55년 화천,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12.31 그 어렵게 태어난 손주
백일때부터 10살까지
먹던 안 먹던 정성을 다해서 수수떡을 해보냈어요.
한알 한알 빚으면서 건강을 기원했지요.
크는 아이들도 늙어가는 우리네도 다들 건강 하자고요. -
작성자콩마당(60년 강원정선군 여) 작성시간 25.12.31 온 가족의 사랑 듬뿍 받고 자란 윤이.
중학교 졸업도 순식간이듯이
또 얼마 후면 대학 졸업하고
어느 날엔 장가 간단 소식도 들리겠지요.
장한 아들과 손주로 성장하는 윤이 앞길 탄탄대로가 열리길 축원드립니다.
건강하게 지내셔서
증손주 대학 졸업도 보셔야지요^^ -
답댓글 작성자해진(55년 화천,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12.31 정말 윤이는 사랑둥이로 태어난게 맞아요.
양가에 손주는 저 아이 하나라
그냥 몸 전체가 사랑덩어리라고 해도 맞을꺼에요.
그것도 제 복이라고 말한답니다.
증손주 대학까지 살면 아이들이 좀 지루해하지 않을까 싶어서 조금 줄이려고요 ㅎㅎ -
작성자오리맘 48 서울강남 작성시간 25.12.31 윤이가
이렇게 컸다구요?
몇 년 전 사진에만도
아직 소년이었는데
누가보면
대학교 졸업식인줄 알겠어요.
태어날 때
마음 조리고 애태운 것 미안한지
완전 대장군입니다.
손주며느리감
소개할 때가 곧 도래하겠어요.
축하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해진(55년 화천,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12.31 덩치만 보면 고등학교 학생 처럼 보입니다.
아빠는 작은데 엄마가 좀 큰편이라
엄마를 닮았어요.
손주 며느리감 볼때까지 살고 싶은 욕심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