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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아 보 니

그까이꺼..

작성자더기(여.58.경북구미)|작성시간26.04.10|조회수620 목록 댓글 11

어둠은 밤을 지배합니다

집집마다 새어나오는 불빛은 강을이루고

제법 강한 밤 바람이 가슴을 저밉니다

불빛은 말없이 어둠을 비추고 나무를 흔드는

바람만이 서걱거립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들성지의

밤은 멀리서 봐도 불빛만 고드넉합니다

가로등불...그리고 오가는 자동차소리... 

나뭇가지를 스치는 바람소리 밤의 세상을

나그네처럼 떠 도는 듯 합니다

 

''바람이 분다 

형체도 냄새도 흔적도 없이

야속하게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다

머물지 않은 자유로움을 마음 것 행하니...

바람아 너는 좋겠다''

 

벌써 잠들었을 시간인데...오늘은 아닌 것 

같습니다

더러더러 겪는 일임에도 받아드리는 생각에 따라

마음은 같지가 않습니다

 

가슴안의 무언가 울컥거릴 때가 있습니다

그까이꺼...

인생사 그러려니...

세상 일 그러려니...

그래도 지구는 잘도 도는데...말입니다ㅎ

 

에휴~ 

 

ㅡ.,ㅡ*

 

 

고운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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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청춘(64 여 남양주) | 작성시간 26.04.10 바람이 분다
    바람아 너는 좋겠다
    그냥 더기님 마음이 오롯이 전달 되는것 같습니다
    글을 읽는 저도 오늘밤은 생각이 많아집니다
  • 작성자반잔( 수원 ) (57년 여) | 작성시간 26.04.10 한푹에 잘 그려진 사진입니다
  • 작성자금강 남 49 공주시 | 작성시간 26.04.11 오늘도
    힘에 지쳐 삶이란 새장속에
    벗어나지 못하고 같혀 있지만
    바랑은 손가락사이로도
    머물지 않고 잘도 빠져나가는데
    그까이꺼 나도 바람처럼
    오늘은 주말이니 일탈은 해볼까
    영혼이라도 자유롭게

    할 일이 많다
    이생각 저 생각
    머위. 갓.시금치 대파 쪽파 근대까지
    내 손으로 뜯어다 경로당과
    이웃들 나누어 줘야 줄 생각에
    작은 두 손바닥으로 이웃들과
    나눔할 생각만 하니
    오늘도 영혼까지 감옥살이유


  • 작성자수정주(63년 구미, 김천여) | 작성시간 26.04.11 야경이 넘 멋있어요
    정말 끝내주네요
  • 작성자연우(59/ 경기분당/여) | 작성시간 26.04.12 글도 야경도
    모두 좋아요.어젯밤 9시에
    잤더니 화장실 다녀오니
    잠 달아나 쬐금 놀다
    자려구요.ㅎ

    에휴,
    사는게 다 ᆢ그렇습니다.
    더기님,휴일 즐겁게 보내셔요.~^^
    벗꽃 저무는 이 봄 연초록이
    대신하니 너무 예쁘네요.ㅎㅎㅎ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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