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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아 보 니

한달여만에...

작성자더기(여.58.경북구미)|작성시간26.05.03|조회수620 목록 댓글 4

한 달여만에 비가 내렸다

온 김에 쏟아져 내려 거리의 떨어진 

노란 가루를 쓸고 내려가길 바라는 마음,

다 저녁이 되어서야 비가 그치고 

하늘가...

짙은 먹 구름만 빠르게 피어난다

 

떨어진 빗물에 녹음이 짙어가는 풍경 속에

꽃은 피고 또 지다.... 

연둣빛의 봄은 저만치 떠났다

 

초여름의 길 모퉁이 담장 위에 

고개를 쳐든 

장미의 작은 봉우리가 앙다문 채

가시돋친 손톱을 이파리 사이로 숨겨늫고

화사하게 피어 날 때를 기다린다

 

정직한 계절앞에 삶은 강물처럼 흐르고

그 흐름속에 하나 둘 씩 깊어지는 

잔 주름은 인생의 아름다운 훈장이다

 

나는 살아냈다

하루라는 주워진 시간속에 숨 쉬고 

뭍혀 있다

어둠을 이불삼아 몸을 뉘었다

그저,

나쁜 꿈을 꾸지않길 바라며...

 

더기...,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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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수노기(52년, 전북 전주, 여) | 작성시간 26.05.03 고운 꿈 꾸세요.
  • 작성자의성신평(69 경북의성 남) | 작성시간 26.05.04 인생은 아름다운 훈장이다

    내 인생은 하나님께 사랑 돌려드리는 거다
  • 작성자연우(59/ 경기분당/여) | 작성시간 26.05.04 시하할모니께서 밤마다
    숙면 하시길 비나이다.
    손주를 사랑하는 할모니들의
    공통된 마음을 알기에ᆢ
    늘ᆢ응원 합니다.

    혹여,구미에 가게되면
    식사 함 하입시다.
    금오산 자락ㆍ근처
    한우국밥도 좋고요.

    금오산둘렛길 추어탕도
    좋고요.한정식이든ㆍ머든
    추천하셔요.총알 장전은
    제가 합니다.ㅎ
  • 작성자금강 남 49 공주시 | 작성시간 26.05.05 더기님
    더기님의 좋은 글
    하루 하루 읽는 다는 것
    나의 삶을 풍성하게 하는
    산삼보다 훨씬 좋은
    제1순위 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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