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에 올리고 싶은 강아지!
교육을 갔다가 구내식당에서
몇 분이 식사를 했다.
어느 한 분이
강아지 간식 챙기고 오다 지각했다니까
바로 앞에 분이 자연스레 반려견 얘기로 흘러갔다.
그 분이 휴대폰을 꺼내더니 강아지 사진을 보여준다.
"어머, 너무 예쁘네요."
칭찬 한마디 했더니 기다렸다는 듯 사진이 열 장, 스무 장...
"얘가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가끔은 우리 아들보다 더 예뻐."
그러더니 결정타.
"나는 얘를 호적에 올려주고 싶어."
"ㅋㅋㅋ!"
웃음이 터졌다.
"아이고 강아지가 효도는 더 잘할지도 몰라요. 부르면 바로 오잖아요."
순간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폭소.
자식들은 전화도 잘 안 받는데 강아지는 문만 열어도 반갑다고 뛰어나오니 말이다.
애견인들의 사랑은 알겠는데
호적까지는... ㅎ
강아지도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하긴 외국에선 재산도 물려주던데
머잖아 우리도 그러겠지요.
울집 손녀가 키우는 강아지에요 ㅎ
그 분은 닥스훈트를 기른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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