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하늘길을 접었지만
끝내 날개는
접지 못했다.
날고 싶었던 마음이
꽁지 깃털에 남아
바람 한 점에도
슬프게 떨린다.
가던길 멈추어
숲속에 숨겨주고
돌아선다.
하늘은 멀고
꿈은 멈췄어도
저 작은 깃털은
아직
날고 있는 중이다.
세상은 온통 푸르름으로 진해지는데
미쳐 펴보지 못한 날개 짓에
가던 길 멈추고 잘 보내주었다.
바람에 부채처럼 흔들리는
꽁지 깃털에
맘이
맘이
아리다.
금요일 낮 두시 밖의 온도는 35도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한땀 (47 부천 여) 작성시간 26.06.20 착각 하는 새들ㅡ
잘보고 날지 안그래도 짪은 생ㅡ안타깝습니다
우리 인간도 한눈팔지 말고 걸어야ㅡㅡㅎ -
답댓글 작성자이더(64년).경기성남.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0 한 해 800만 마리가
방음벽에 부딪혀 죽는다네요
인간이 편하자고 만든 구조물에 새들이 수난시대에요 -
작성자연아(57 경기 용인 여) 작성시간 26.06.20 새는 그냥 한없이 자유로운줄 알았는데
이런 수난도 있었군요
앞의 시는 이더님 작품이지요
좋아요 -
답댓글 작성자이더(64년).경기성남.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0 네 어제
만난 느낌을 써봤어요.
일 때문에 낮 2시에 돌아다니다
벽에 부딪혀 죽은 비둘기를 봤어요.
요 때 장마가 오기전 새들은 깨어나 한창 비행연습을 하지요
새가 알에서 깨어나 살아남을 확률이 극히 적다네요.
사방이 콘크리트 벽
좀 더 가보니 깊은 화단이 있어 풀섶에 놓아주는 일 밖에 할수가 없더라고요
비가 그치고 바람이 좀 시원하네요
편히쉬세요 -
작성자금강 남 49 공주시 작성시간 26.06.23 시인님의 눈빛은
작은 깃털 하나에도
생명이 살아있다
훨훨훨 날았으면
구름속의 비행기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