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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아 보 니

호러 스토리...

작성자더기(여.58.경북구미)|작성시간26.06.22|조회수508 목록 댓글 19

위경련 이후,

먹는게 부실 시원찮았다 

이 삼일 밥을 끓여 먹기도 하고

입맛도 가출해버려 강원도 함흥차사다

 

보름 견디다 내시경을 받았다

단순한 위염으로 나왔는데 소화불량에

위통도 심했다 보름치 약을 타 먹는중에도

먹는 게 부실하니 배가 훌쭉하니 기가 다 빠졌다

 

아들이 왔다 

금욜 진안 장거리 운전 다섯시간...

정신력으로 당일지기하고 집에오니 파김치다

피곤이 상접해 시체처럼 누워버렸다

 

일찍 자리에 누었는데 깨어보니 열한시다

화장실 갔다와 다시 잠들었는데 눈 떠보니

새벽 두시 반...

잠을 청하니 잠은 이미 저짝으로 달아나 

버렸다

 

뒤척이다 보니 새벽 네시 사십분...

갑자기 주위가 새까맣다 

들성지의 수은등이 별처럼 반짝여 항상

환하던 거실이 어둠으로 스며들었다

그런데...

온 몸이 굳어 꼼짝마라다  분이기가 납덩이처럼

무겁고 왼쪽 옆구리가 재글거리는게 기분이

이상하다

 

작은방에 아들이 자고

끝방엔 딸이 잔다 딸을 뷰르려는데 혀가 굳어

발음이 안 된다  용기를 내어

 

''물러나라''

 

두번 외치고 딸을 불렀다  .

몸은 이미 돌처럼 굳었고 혀는 안 돌아가고

죽을힘을 다해 딸을 불렀다

 

순간,  

딸이 들었는지 엄마 왜그래 나를흔든다

딸이 흔드는 바람에 몸이 확 풀어져 모든

혈관이 이완이 된다

 

도데체 무엇이란 말인가?

시계를 보니 네시 오십분 십분사이에 일어난

일이다

딸이 엄마가 못 먹고 장거리 운전에 기가 빠져

가위에 눌린거 같다고 하는데...

생각하니 몸서리 쳐진다

 

이게 진짜 가위에 눌린건가?

기가 빠져 헛것이 보인건가

무서워 도저히 혼자 못자 불을 키고 잔다

이틀이 지난 지금도 이게 뭔가 나 머리론

이해 불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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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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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더기(여.58.경북구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7 입맛이 돌아오는듯 합니다
    많이 먹지는 못하지만요
  • 작성자한땀 (47 부천 여) | 작성시간 26.06.27 식욕촉진제도 있나봐요
    병원가서 말하면 처방해 줄까요?
    입맛좀 돌아서 밥먹고 싶어지면 좋겟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더기(여.58.경북구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7 아마 있을겁니다
    한방도 있고요
  • 답댓글 작성자금샘 (여 부산 53) | 작성시간 26.06.27 냇과에서 처방해줍니다
  • 답댓글 작성자한땀 (47 부천 여) | 작성시간 26.06.27 금샘 (여 부산 53) 아ㅡ네 고맙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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