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기 3학기 타로상담아카데미 5월] 티쿤, 지금 알아차림으로 전생의 업을 바로잡는. 그리고 몸·영혼·정신의 지도
7기 타로상담아카데미 5월 수업의 두번째 커리큘럼은
내 마음의 영혼의 가르침에 따라 이번 생의 업을 만나보는 시간이에요.
🔯 조건화된 자동반응에 저항할 때 빛이 생긴다
7기 2학기 타로상담아카데미에서는 이삭 루리아의 "카발라 우주 창조론"을 배웠죠
3학기에 함께 공부하는 예후다 베르그의 [내 영혼의 빛]에서는 태초엔 빛만 있었다고 해요.
빛은 끝없이 주려는 존재.
그 빛을 받는 하나의 큰 그릇이 있었어요.
그릇은 받으려는 욕망이지요.
그릇이 빛을 받고 또 받다 보니, 주는 빛을 닮아가요.
그릇도 주고 싶어져요.
그런데 받기만 하는 처지라, 줄 데가 없어요.
주고 싶은데 받기만 하는 이 마음이 부끄러워요. '부끄러움의 빵'이지요.
그래서 그릇은 받기를 멈추고 스스로 수축해요.
그 수축에서 큰 그릇이 깨지고, 빛이 무수한 조각으로 흩어져요.
그 흩어진 빛에서 온 우주가, 그리고 우리가 생겨났다고 해요.
우리는 그 빛의 한 조각을 품은, 작은 그릇이에요.
받기만 하려는 욕망, 조건화된 자동반응에 저항할 때 흩어졌던 빛이 다시 모여요.
저항하는 그 자리에서 빛이 생겨나요.
『내 영혼의 빛』을 읽고 마음에 남은 걸 나누면서 시작했어요.
각자의 자동반응을 진솔하게 꺼내놓았어요.
게으름, 자동적인 판단, 자기에게만 함몰되는 것, 자화자찬, 자책감, 통제하려는 마음, 기대하는 마음, 이기심...
저는 통제하려는 마음, 기대하는 마음을 꺼냈어요.
그것 때문에 관계에서 자꾸 문제를 일으키거든요.
내 뜻대로 하려 하고, 상대가 이래줬으면 하고 기대하다가 어긋나지요.
이어서 신의 72가지 이름 카드로 "티쿤" 리딩을 했어요.
티쿤은 바로잡음, 교정이라는 뜻이에요.
영혼이 전생에서 다 끝내지 못한 교정 과제를 안고 이생에 온다고 해요.
좋든 나쁘든, 우리가 겪는 모든 경험이 무언가를 바로잡을 기회를 가지게 되어요.
신의 72장 카드는 세 개의 히브리 문자로 된 이름을,
소리 내지 않고 가만히 눈으로 응시해요.
그 진동에 마음을 맞추지요.
전생으로부터 가져온 업을 정화하기 위해,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 그 질문을 가만히 품고 카드를 뽑고 나누었어요.
🌙 세 개의 원, 타로 메이저아르카나로 그리는 발달 지도
둘째 날은 마더피스타로 고급과정으로 들어갔어요.
메이저아르카나에서 바보카들 를 뺀 스물한 장을 , 세 개의 원으로 나누는 '세 개의 원' 배열이에요.
이 배열은 비키 노블이 1982년 버클리에서 연 첫 마더피스 타로 수업에서 시작됐다고 해요.
그때 학생이었던 조나단 테니가 알려준 방법인데,
그 학생이 나중에 비키 노블의 남편이 되었다고 해요ㅎㅎ
우리는 몸과 영혼과 정신, 세 부분으로 이루어진 존재지요
이 셋이 조화롭게 통합될 때 균형과 기쁨 속에 살아요.
세 개의 원은 스물한 장의 메이저를 몸·영혼·정신으로 나눈 지도예요.
첫 번째 원은 몸이에요.
태양과 불, 양(陽). 마법사·황제·전차, 운명의 수레바퀴·죽음·탑이 여기에 속해요.
에고가 깨어나 자라고, 그 위로 운명의 손길이 작용하는 원이지요.
불처럼 자기를 표현하고, 세상으로 뻗어나가고, 무언가를 일으키는 의지의 원이에요.
이 원의 사람은 바깥을 향하고, 무대에 서기를 즐기고, 창조적으로 자기를 드러내요.
중심에는 태양카드가 있어요. 의지의 불이 더는 애쓰지 않고 그냥 환히 빛나는 자리예요.
두 번째 원은 영혼이에요.
달, 음(陰). 고위여사제·신비사제·정의, 힘·절제·별이 여기 있어요.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로 들어가는 원, 신비주의의 원이지요.
중개자 없이 신성을 직접 아는 경험,
자비와 우주적 사랑, 치유하는 마음, 열린 제3의 눈의 카드들이에요.
샤먼과 예언자가 이 원에 속해요.
이 원의 사람은 안으로 들어가고, 요가와 명상과 꿈을 사랑하고, 자연에서 위안을 얻지요.
중심엔 심판카드가 있어요. 치유의 에너지가 막힘없이 흘러, 내가 그 통로가 되는 자리예요.
세 번째 원은 정신이에요.
지구, 흙과 공기. 여황제·연인·은둔자, 매달린 사람·악마·달이 여기 있어요.
몸과 마음, 낮과 밤, 이원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며 사는 원이지요.
영에 이끌리면서도 실제로 작동하는 것에 관심을 두고,
세상 속에서 살아내는 영적 삶의 원이에요
이 원의 사람은 행함과 내맡김을 신중히 조화시켜요.
도(道) 안에 있는 거지요.
중심엔 세계카드가 있어요.
삶과 죽음, 영과 물질이 둘이 아님을 알고 자유롭게 노니는 자리예요.
태양 카드, 심판 카드, 세계 카드가 각 원의 한가운데 있어요.
각 원이 그토록 향하던 것이 마침내 하나로 풀려나는 자리.
통합의 카드지요.
우리는 자기의 성격카드와 영혼카드를 찾아,
내 인생카드가 어느 원에 있는지 들여다봤어요.
이번 생에 나를 움직이는 게 의지(몸)인지, 영혼인지, 정신인지.
저는 두 번째 원이에요.
안으로 들어가는 영혼의 원.
보이지 않는 것을 감각하고, 직관과 자비로 마음이 열리고, 치유하는 마음이 깨어나는 자리지요.
신비의 치유자, 신비의 교사가 나오는 원이기도 해요.
신기하게도 남편도, 아이도 같은 두 번째 원, 세식구가 같은 원호에 있어요
이번 수업이 스승의 날 즈음이었어요. 도반들이 꽃이랑 케이크,
선물을 건네주는데 쑥스러우면서도 많이 고마웠어요.
스승을 찾아 헤매는 게 내 신비사제의 패턴이라고 했는데,
정작 부족한 제가 이렇게 누군가의 곁에 함께 서 있었네요.
모두 사랑하고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