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분이 함유된 검은 모래로 유명한 곳으로 제주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다. 이곳의 잘고 검은 모래로 찜질하면 신경통·관절염·비만증·피부염·감기예방·무좀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7월 중순~9월 하순 모래찜질을 하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모래찜질로 뜨겁게 달궈진 몸은 해변에서 솟는 차가운 용천수로 식힐 수 있다. 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공식 해수욕장이 아니어서 탈의장·샤워장·야영장·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부족한 편이다. 7월 말~8월 초 여름 휴가철에 맞춰 스쿠버다이빙, 윈드서핑 등 다양한 해양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리며, 주변이 모두 바다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이라 해수욕과 함께 낚시도 즐길 수 있다. 주변에 불탑사 원당사지 오층석탑(보물 1187)이 있다. 찾아가려면 제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동회선 완행버스를 타거나, 제주시내에서 삼양행 버스를 타고 삼양동사무소에서 하차하여 15분 정도 걷는다. 승용차로는 제주국제공항에서 12번 국도를 타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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