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살아오면서
역시 이런날이 제일 좋기만하지요
한잔의 술속에 담겨진 무궁 무진한 희노애락이 담겨 있으니 말이여
오늘도 좋은 안주에 술벗이 있으니
이보다 더좋은날이 어디에 있겠는가
꼭 친구가 아니어도 좋다
후배들인데도 마음이 맞아서일까
한사람은 술을 사오고
한사람은 안주를 가저오고 이렇게 찿아와서
즐기며 마실수 있다는것만으로도 얼마나 좋은가요
툭터진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바닷바람에
온몸을 내맞긴채로 어느 시골옜집에 여행을 온것처럼
맘껏웃으며 오늘도 하루 잘도 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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