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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 전지한 가지를 자를려고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파쇄기를 빌렸습니다.
하루 빌리는데 25,500원.
쫌 비싼뎅.ㅜㅜ
휘발유 한 통 들고 밭으로 고고~
시동걸고 출력 올리고 톱니레바 제끼고
나뭇가지를 쓰윽 밀어 넣는데
푸더덩...시동이 꺼집니다.몇번을 해도 마찬가지...흑
뭐가 문제지?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전화해서 기계가 안된다고하니
바꿔준다고 가져오라하고
오늘 끝내야하는데 언제 갔다오냐고
가져다주라고 버럭하고.ㅋ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해보자 싶어서 했더니
자알~됩니다.
나뭇가지가 쏠쏠 빨려 들어가면서 톱밥이 되어 나오는게
너무 신기하고 재밌어 보여서
'여봉은 비키시오...소손이 해 보겠습니다.'
이러고는 파쇄기를 여기저기 옮겨가며 톱밥을 만들었어요.
야홋~재밌당~재밌어~ㅎ
25,500원 비싸다 했는데 하나도 안비싸다 싶어요.
역시 도구를 써야 시간도 일의 능률도 팍팍 오릅니다.
2시30분쯤에 일을 끝내고 늦은 점심을 먹고나니
그제사 밀려오는 온샥신의 통증.
에고고야...아 푸 당.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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