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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머리해안

작성자올레농장|작성시간18.09.05|조회수145 목록 댓글 2






제주 북쪽의 용두암이 고개를 들고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모양이라면, 제주 남쪽의 용머리해안은 용이 바다로 들어가는 형상을 하고 있다. 용머리해안은 약 80만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응회암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용머리해안은 해식절벽으로 한국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러도 손색없다. 바닷물이 옆으로 찰랑대는 바위 위를 걸으면서 돌아보는데 층층이 색을 달리하고 있는 바위의 모습과 그 사이사이 파도에 의해 파여진 멋진 모습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해안을 한 바퀴 돌고 나와 산방산에 올라 내려다보면 바위는 영락없는 용의 모습이긴 한데 머리와 등 부분 곳곳이 잘려나간 듯 보인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중국 진시황이 이곳에서 왕이 날 것이란 이야기를 듣고는 사람을 보내서 칼로 곳곳을 갈라놓았고 그때 칼 맞은 바위에서 피가 흘렀고 비명소리가 울려퍼졌다고 한다. 바다를 바로 접하고 있는 길이라 물때를 맞춰 찾아가야 관람할 수 있으며, 바람이 많이 불거나 파도가 거친 날은 입장이 제한되니 미리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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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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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고수령 | 작성시간 18.09.06 좋은곳잘보고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올레농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9.0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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