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앉아있게 될때 증상과 대처법은
1) 오래 앉아있을때 증상
1. 결장
온종일 앉아있으면 대장의 일부인 결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국가암연구소의 자료를 바탕으로 계
속 앉아만 있으면 결장암과 유방암, 자궁내
막암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밝혔다. 장시
간 앉아있는 것은 인슐린 과다 분비를 유발해
암세포 증식을 촉진할 수 있다고 한다. 규칙적
으로 적당한 운동을 하면 잠재적인 암 유발 물
질인 활성 산소를 막고 세포 손상을 막는 천연
항산화제가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2. 허리
장시간 앉아있으면 당연히 허리에 통증이 생긴다.
앉아 있는 자세는 서 있는 자세보다 허리에 더 큰
부담을 주기 때문. 컴퓨터 앞에서 등을 구부리고
앉아있는 것은 가장 좋지 않은 상태라고 미국 접
골 전문의 조지프 머콜라 박사는 경고하고 있다.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들의 40%는 매일 컴퓨터
앞에서 장시간 앉아있었다는 사실이 연구 조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3. 목
나쁜 자세로 앉아 있으면 목에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그런 목 상태 때문에 잠을 못 잘 수 있다. 건
강 블로그 더웰스오브헬스(The Wealth of Health)는
앉아 있는 자세는 혈액을 다리로 쏠리게 했다가 잠자
리에서 머리로 이동한다. 이때 수면 무호흡 상태가 되
기 쉽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건강 사이트 헬스라인
(Healthline)은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는 뻣뻣한 어깨와
목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4. 심장
장시간 앉은 자세는 심장과 전체 순환계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국제 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에 따르면,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커진다. 운동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5. 췌장
췌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기서도 워싱
턴포스트는 인슐린 생성에 앉아 있는 자세가 좌
우한다고 말한다. 근육의 움직임이 적은 세포는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는다. 따라서 췌장은 더 많
은 인슐린을 생산한다. 이는 당뇨병 등의 발병 요
인이 되는 것이다.
6. 엉덩이
엉덩이는 허리와 마찬가지로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와 나쁜 자세에 의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헬스라인에 따르면, 오래 앉아 있으면
엉덩이와 허리가 아플 수 있다. 자신의 몸에 맞
지 않는 의자에 앉게 되면 통증은 훨씬 더 빨리
온다. 이는 또한 연골의 조기 퇴화를 유발해 만
성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7. 다리
다리 또한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웰스오브
헬스에 따르면, 앉아 있는 동안 피가 다리로
몰린다. 혈류가 원활하지 못하면 피로와 권태
감을 비롯해 모든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웹엠디(WebMD)는 이와 함께 하지정맥류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8. 머리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는 또한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킨다. 웰스오브헬스에 따르면, 너무 오
래 앉아 있으면 혈전(핏덩이)이 생겨 혈액 순
환이 나빠지고 더 나아가서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
2) 예방하기 위한 방법
1. 책 들기
사전처럼 약간 두꺼운 책을 준비한다. 첫 번째는
책을 머리 위로 들고 선다. 그다음은 머리 뒤로
책을 낮춰 팔꿈치 각도를 90도로 구부린다.
책을 머리 위로 올린다. 이런 동작을 10회 반
복한다.
2. 목 돌리기
목 결림을 막고 혈액 흐름을 개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서서 턱을 가슴 쪽으로 내린다.
그다음 머리를 천천히 오른쪽으로 한 바퀴 돌
린다. 이런 동작을 5회 반복한다. 이어서 같은
방법으로 머리를 왼쪽으로 돌린다. 똑같이 5회
반복한다. 이 동작을 30초 동안 계속한다.
3. 발 풀기
앉아 있는 자세로 인한 악영향을 막는 좋은
방법이다. 앉거나 서서 발을 바닥에 평평하게
놓는다. 뒤꿈치를 붙인 상태에서 당겨짐이 느
껴질 때까지 발가락 쪽을 천장을 향해 올린다
다시 발을 바닥으로 내린다. 이번에는 발가락
을 땅에 닿게 한 상태에서 뒤꿈치를 당겨짐이
느껴질 때까지 올린다. 다시 발을 바닥으로 내
린다. 양측을 10번씩 반복한다.
4. 허리 비틀기
시선을 끌지 않아 직장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우선 의자 측면으로 돌아 앉는다. 어깨와 가슴, 머
리를 일직선 상에 놓은 상태에서 똑같이 한쪽으로
허리를 비튼다. 그대로 10초간 유지한 뒤 원상태로
복귀한다. 이때 억지로 너무 비틀면 안 된다. 이번에
는 반대편으로 앉아 같은 방식으로 몸을 반대편으로
비튼다. 이런 동작을 10회씩 반복한다.
5. 걷기
일단 의자에서 일어서는 것이 중요하다. 걷기는
앉아 있는 자세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날려버
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기분 전환도 할 겸 시
간을 정해 걸어보자.
- 나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