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막는 식욕억제 식품
1. 사과
식사하기 약 30분전에 사과를 먹으면 함유된 섬유질과
수분으로 인해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식사를 덜 하게 만든다.
2. 달걀
아침에 달걀을 먹으면 점심때까지 포만감을 유지시킨다.
이는 달걀에 들어있는 단백질 때문이다. 미국 미주리대학
연구팀에 의하면 단백질 30~39g으로 구성된 약 300칼로
리의 아침식사를 하면 아침과 점심 사이에 극심한 배고픔
이 줄어들고 포만감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고 단백질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하루 종일 칼로리를
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견과류
호두, 아몬드 등의 견과류는 음식을 덜 먹게 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식품이다. ‘영국 영양학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
르면, 아침에 시리얼과 오렌지주스와 함께 땅콩 1.5온스(약
43g)나 티스푼3개 분량의 땅콩버터를 먹은 비만 여성은 그
렇지 않은 비만 여성에 비해 아침식사 후 12시간 동안 포만
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영양 전문가인 신시아 사스는 “견과류는 단백질, 섬유
질과 함께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이 풍부하기 때문에 자연스
럽게 식욕을 억제하는 좋은 식품”이라고 말한다. 불포화지방
과 단백질, 섬유질은 소화가 천천히 되게 해 혈당을 조절하기
도 한다.
4. 물
물을 적게 마시면 배고프다는 착각이 든다. 왜 그럴까. 배고
픔의 증상은 몸속에 물이 부족해 일어나는 탈수 증상과 비
슷하다. 에너지가 떨어지고 인지능력이 감소하며 기분이 저
조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오후에 간식을 먹고 싶은
욕구가 일어나면 물을 한잔 마신 뒤 10분만 기다려보라. 배
고픔이 사라지면서 수백 칼로리를 아낄 수 있다.
5. 아보카도
‘영양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점심식사를 할 때 아보
카도 반개를 같이 먹으면 오후 내내 포만감을 지속시키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럴 때 여성의 경우 오후에 간식을 먹고 싶은
욕구가 24%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 고춧가루
고추에는 캡사이신이 많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음식에 열을 더하면 식욕을 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욕 저널’에 실린 이 연구에 의하면, 음식마다 티스푼 4분의
1 분량의 고춧가루를 타서 섭취한 결과 포만감이 증가한 것으
로 나타났다. 또한 하루 칼로리 섭취 권장량의 75%밖에 먹지
않았고 저녁식사 후에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가 사라진 것으
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