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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서 다시 제자리로

작성자호국|작성시간19.09.23|조회수42 목록 댓글 4

“돌고 돌아서 돈이다”

관광객을 상대하여 살아가는
마을이 있었다.
그해는 전염병이 돌아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어졌다.

그러던 어느 날,
배낭을 멘 여행객 한 명이
민박집에 방을 잡고 방값 20만원을
민박집 주인에게 지불했다.

민박집 주인은 돈을 들고
정육점으로 달려갔고
그동안 밀려 있던 외상값 20만원을 갚았다.

정육점 주인 또한 돈을 들고
세탁소로 달려가서
그동안 밀려 있던 세탁비 20만원을 갚았다.

세탁소 주인 역시
단골 맥주 집으로 달려가서
외상으로 먹은 맥주 값 20만원을 갚았다.

맥주 집 주인도 돈을 들고
민박집으로 달려가서
빌려 쓴 20만원을 지체 없이 갚았다.

그런데 여행객이
갑자기 일이 생겼다며
민박집 주인으로부터 20만원을
되돌려 받아 떠났다.

누구도 돈을 벌거나
자기 돈을 쓴 사람은 없다.
하지만 그 어느 누구도
줄 것도 받을 것도 없게 되었다.

이처럼 돈은
돌고 돌아야 돈이다.

쓸 줄도 모르고 지갑에 꼬불쳐 봐야
휴지나 똑 같지 뭐가 다른가?

♡♡♡
태풍 타파가 지나가고 난 자리에
어려운 사람들의 한숨 소리가 없기를...

주저앉아 힘들어 하는 사람들 곁에
나눔과 배려의 아름다운 마음이
그들과 함께 머물러 있기를...

다시 시작하는 월요일~
화이팅을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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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고수령 작성시간 19.09.23 좋은글에잠시쉬어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호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9.23 감사합니다
  • 작성자아우리 작성시간 19.09.23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호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9.2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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