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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면서 어느날 문득

작성자호국|작성시간19.11.12|조회수84 목록 댓글 2


누구나 살면서
어느 날 문득
가슴 한쪽이 베인 것 같은
통증을 느낄만치 낯선 그리움 한조각
간직하고 있지 않는 사람 어디 있을까

단지
한 편의 예쁜 시와 감미로운 음악으로
허기진 마음 채우고 있을 뿐이지...

누구나 살면서
어느 날 문득
그 사람의 어깨에 기대어
참고 또 참았던 뜨거운 눈물
펑펑 쏟아내고 싶을만치 보고싶은
한사람 없는 이 어디 있을까?

단지
잊은 척 속 마음 감추고
애써 웃고 있을 뿐이지...

누구나 살면서
어느 날 문득
생각만으로도 목이 메어
숨이 턱 하고 멎어 버릴 만치 오랜 세월,
눈물로 씻어도 씻겨지지 않는
슬픔 한조각 없는 사람 어디 있을까?

단지
세월이라는 이름으로 덧입혀져
슬픔 조차도 희미해져 있을 뿐이지...

누구나 살면서
어느 순간에
목에 걸린 가시처럼
뱉을 수도 삼킬 수도 없을만치
아물지 않고 아픔으로 남아 있는
상처 한 조각 없는 사람 어디 있을까?

단지
조금 더 작은 상처를 가진 사람이
더 큰 상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보듬어 주며 사는 것이지....

♡♡♡
더 아파하지 말고
더 힘들어 하지 말고
더 사랑하며
더 용서하며
괜찮은척 열심히 살아가라고
지나가는 가을바람이
내 귓가에 속삭여 주고 가네요

그래요
그리 살아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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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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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우리 작성시간 19.11.12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호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11.1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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