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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것이 밋밋하다 싶어질때엔

작성자호국|작성시간22.04.30|조회수53 목록 댓글 2


♡ 사랑의 조미료♡

부인이 남편에게
신신 당부하는 말입니다.

"여보, 철제통 속을 절대
들여다 보아서는 안돼요.
만일 당신이 약속을 어기신다면
다시는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없게 될 거예요."

아내는 늘 선반에 놓여진 조그만
철제 통에 대해 남편에게 주의를
주곤 하였습니다.

그 철제 통에는
친정 어머님께 물려받은
"비밀 조미료"가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그 부인은 그 비밀 조미료를 매우
아껴서 썼습니다.
아마도 너무 많이 사용하면
곧 없어져 버릴 것을
염려한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언젠가 남편도
아내가 그것을 뿌리는 것을 보았는데
가루가 너무 고와서인지
아니면 너무 조금만 사용하기 때문인지
눈에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삼십 년이 넘게 참아온 궁금증이
아내가 집을 비운 어느 날
걷잡을 수 없이 부풀어올랐습니다.

남편은 몇 번씩이나 아내의 다짐을 떠올렸지만 머리 속에는 온통
그 철제 통을 한 번 열어보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삼십 년이 흘렀는데
아내도 이해해 주겠지"

남편은 큰마음 먹고
철제 통을 열었습니다.
너무 긴장한 탓에 손이 촉촉하게 젖었습니다.
철제 통 안이 드러나자
남편은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거기에는 조미료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장의 종이가 접혀있었습니다.

"저 종이가 도대체 무엇인가?"

궁금증을 갖고 종이를 펼쳐보니
장모님이 아내에게 주는 육필이었습니다.

"사랑하는 딸아,
무슨 요리를 하든
사랑을 뿌려 넣는 것을 잊지 말아라.
특히 네가 힘들 때는
이 사랑의 조미료를 사용하도록 하여라"

아내가 힘들어 할 때
그 조미료를 사용하던 기억이 났습니다.
아내는 지치고 힘이 없을 때
어머니가 써주신 말씀을 기억하며
사랑의 조미료를 사용한 것입니다.

가정이 행복한 것은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비웃고 조롱하여도
가족은 위로하고 격려하고 사랑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손가락질을 하고 침을 뱉어도
가족은 용서하고 사랑합니다.
그것이 가정의 기능입니다.

우리의 가정에도
"사랑의 조미료"를
사용하여 보지 않겠습니까?

- 이재훈 "사랑합니다" 中에서-

♡♡♡
그러네요~
살아가면서 사랑의 조미료가
어떤 때 필요 한 것인지를~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간다고
사랑마저 식어가는 것은 아니겠지요?

가끔~
사는 맛이 밋밋하다 싶어질때엔
사랑의 조미료를 뿌려주세요

다른 데 눈 돌려봐야
내 가정만한 곳은
눈 씻고 봐도 없답니다

다 자기에게 주어진
나만의 행복 크기 이지요..

즐겁고 편안한 날 되세요~
저는 봄나물 만나러 산으로 갑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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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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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고수령 | 작성시간 2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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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호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4.3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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