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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참 좋다

작성자호국|작성시간22.05.06|조회수49 목록 댓글 4


♡ 지금이 참 좋다 ♡

환하게 웃어주는
햇살의 고마움으로
아침 창을 열면 흐릿하게
미소 짓는 바람이 있어서 참 좋다.

흩어진 머리카락 쓸어 올리며
뒤뚱거리며 걷는 오리처럼
비틀거리는 하루지만
걸을 수 있다는
고마운 두 다리가 있어서 참 좋다.

땀방울 방울방울
이마에 맺혀도
열심히 살아가는 얼굴에
미소가 넘쳐서 참 좋다.

힘들고 고달픈 삶이라지만
내 곁을 지켜 주는
좋은 사람들이 있어서 더욱 좋다.

시간이 멈춘다 해도
오늘이라는 성적표에
부지런히 살았다는 표시로
밤하늘 달님이 친구가 되어주니 
참 좋다.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지금이 참 좋다.

- 안성란 - 

♡♡♡
봄 햇살은 눈부시게 온 누리로 
한가득 쏟아져 내리고 
조그만 山寺의 마당에도 소박한
소망을 담은 蓮燈이 바람에 흔들립니다

가지런히 벗어놓은 댓돌위의 신발들..
문틈사이로 새어 나오는 讀經소리가
한없이 平和스러워 보이는 風景

야트막한 野山에는 갖가지 봄꽃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자랑하는 季節
그래서 5月을 계절의 女王이라 했던가

정겨움마져 숨을 죽이는 時間...
따스함이 머무르며 앉은 자리...
지금 이 시간이
그리고 여기가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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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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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고수령 | 작성시간 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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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호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5.06 감사합니다
    멋진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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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화려한날은가고 | 작성시간 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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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호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5.06 감사합니다
    멋진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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