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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장미의 사랑을

작성자호국|작성시간22.05.25|조회수42 목록 댓글 4



♡ 5월의 시 ♡

풀잎은 풀잎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초록의 서정시를 쓰는 오월
하늘이 잘 보이는 숲으로 가서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게 하십시오

피곤하고 산문적인 일상의 짐을 벗고
당신의 샘가에서 눈을 씻게 하십시오
물오른 수목처럼 싱싱한 사람을
우리네 가슴속에 퍼 올리게 하십시오

말을 아낀 지혜 속에 접어둔 기도가
한 송이 장미로 피어나는 오월
호수에 잠긴 달처럼 고요히 앉아
불신했던 날들을 뉘우치게 하십시오

은총을 향해 깨어 있는 믿음과
어머니의 생애처럼 겸허한 기도가
우리네 가슴속에 물 흐르게 하십시오

구김살 없는 햇빛이
아낌없는 축복을 쏟아내는 오월
어머니,
우리가 빛을 보게 하십시오
욕심 때문에 잃었던 시력을 찾아
빛을 향해 눈뜨는
빛의 자녀 되게 하십시오

♡♡♡
연산홍이지더니
장미가 피어나고
그렇게 5월의 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봄꽃에 들떠서,
신록에 들떠서
부끄럽게 뱉어버린 말들이
후회가 됩니다

곱게 피어나는
장미를 바라보며
이해인 수녀님의 아름다운 글을
가슴속에 깊이 담아 안으며
모든이들을 위해
축복의 기도를 올립니다

"사랑과 행복이 넘쳐 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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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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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고수령 | 작성시간 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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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호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5.25 감사합니다
    멋진 하루 보내세요
  • 작성자화려한날은가고 | 작성시간 22.05.25
    댓글 이모티콘
  • 답댓글 작성자호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5.25 감사합니다
    멋진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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