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 찬미>
장경욱
나와 너의 거리는
하늘과 땅 사이만큼
인간적 감정조차 쉬이 나눌 수 없는
절망의 경계로 가로질렀다.
이성의 사소한 논리마저
아무런 소용없는
돌이키지 못할 고착은
생명이 깃든 푸른 낙원과 먼
흑암의 음침한 곳을 선택할지라도
불변하는 진리 속
어둠을 밝히는 빛의 여명과는
정녕 지향하는 바가 다른
마음을 찢는 아픔마다
각기 안식에 찾아가는
수많은 세월 타성에 굳은 일상 뒤로
끝내 사의 찬미를 부른다.
2026년 6월 9일 쓰다
이 시는 문학 월간 동인지나 인터넷에 있는
전자책(e-book)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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