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꿈치를 들어 올리면 / 김해태
조팝꽃에 눈 시린
4월
꽃들이 오산천에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철 없는 바람은
허리 꺽인 버들가지를 붓들고
그네를 탄다
봄 볕이
튤립의 이마를 어루만지면
독한 라일락도
수수꽃다리로 순해지는
봄날
(2026. 다음카페 신춘문예공모나라 작품집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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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꿈치를 들어 올리면 / 김해태
조팝꽃에 눈 시린
4월
꽃들이 오산천에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철 없는 바람은
허리 꺽인 버들가지를 붓들고
그네를 탄다
봄 볕이
튤립의 이마를 어루만지면
독한 라일락도
수수꽃다리로 순해지는
봄날
(2026. 다음카페 신춘문예공모나라 작품집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