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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시글방

작성자세오|작성시간26.06.05|조회수23 목록 댓글 4

 

서문곤

 

길은 늘 앞에 있었고

나는 언제나 그 길 위에 있었다.

 

시간은 길을 닮아서

뒤돌아보면 아득히 길어지고

바라보면 끝이 보이지 않는다.

 

하여, 나는 오늘

걸음을 조금 늦춘 채

어제와 내일의 가파른 틈에서

가만히 길을 바라본다.

 

티끌만큼도 보이지 않는 안개 넘어

기어이 나를 찾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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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친구따라 | 작성시간 26.06.05
    조금 여유를
    가지면
    안개도
    서서히 걷히자나요
    한걸음 쉬어 갑시다
  • 답댓글 작성자세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5 언젠가 온양길에서 안개가 너무 짙어
    길가에서 한참을 멈춰선 적이 있지요.

    앞이 잘 보이지 않으면 쉬어가는 게 상책이지요.
    동김합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 작성자소엽 | 작성시간 26.06.05
    길은 개울옆 물안개 자욱한
    시골길이 신비스러워요
  • 답댓글 작성자세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5 도시의 새벽
    농촌의 새벽이 다르 듯
    길을 걷는 느낌도 큰 차아기 있죠.
    소엽님 느낌처럼 물안개도 볼 수 있으니까요.

    며칠 전 동서가 있는 청양에서 그런 분위기를 느겼었지요.

    좋은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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