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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새 이해인

작성자상큼향기|작성시간26.06.13|조회수23 목록 댓글 7

바다새

이해인

이 땅의 어느 곳
누구에게도 마음 붙일 수 없어
바다로 온 거야

너무 많은 것보고 싶지 않아
듣고 싶지 않아
예까지 온 거야

너무 많은 말들을
하고 싶지 않아
혼자서 온 거야

아 어떻게 설명할까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은
이 작은 가슴의 불길

물 위에 앉아
조용히 식히고 싶어
바다로 온 거야

미역처럼 싱싱한 슬픔
파도에 씻으며 살고 싶어
바다로 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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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소엽 | 작성시간 26.06.13
    멍때리고만 있어도
    가슴이 뻥
  • 답댓글 작성자상큼향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3 동해바다는
    그래서 좋아요
  • 작성자꿈앤들 | 작성시간 26.06.13 나는 바다만
    바라봐도 숨통이 확 튀어좋아
    넓은 바다를 보면 왠지 좋아
  • 답댓글 작성자상큼향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3 동해 바다가 언니
    속이 시원해
  • 작성자소낭 | 작성시간 26.06.14 좋은 시 위에서 오래 머물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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