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길 떠나신 사돈
인사하러 가다가
돌아오는 길
울음이 나도 모르게
터졌다
나는 울보인가 봐
사위 안고 안사돈 안고
그냥 눈물이 앞을 가린 날
작은딸 셋째 딸 아들
사위 며느리 되라고
함께 조문하고 돌아오는 길
시아버님이 며느리를
기다리셨나 봐
마닐라에서 베트남 출장
다녀서 아침에 병문안
가니
이제 조용히 쉬고 싶다
꿈이야기 하시며
웃고 좋아하셨는데
아마도
며느리를 기다리셨나 봐
20여분 며느리 손잡고
힘들어도 그게
마지막이었다
혈액암 선고받고
1달 만에 사돈 돌아가셨는데
나도 모르게 흐느껴
울은 날
영감 생각이 머리를
스치는데
눈물은 체면도 없나 봐
올해는 영감이
테이프 끓더니
큰 사돈 곳이어 작은 사돈
어쩔 수 없는 현실
내 발로 걸을 때 열심히
즐기며 살기로
한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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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꿈앤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1 형님 사돈도
안우는데
주책없이 나오는 눈물 콧물~~
서글퍼져
눈물이 왜그리
많은지
이제 집에 왔어요 -
답댓글 작성자버퍼링 작성시간 26.06.21 나이탓 보다는~
건강때문 인거지
요즘시대에 90전에 가면 그건 지병때문인거고
평소에 건강관리 잘하면 자기수명 다하고 가니
즐겁게 살자구~ -
답댓글 작성자꿈앤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1 버퍼링 그래요
오라버님
이제는 겁이 덜컹나요
아플까봐요
건강하고 즐겁게 살다가 가야하는데
걱정돼요 -
작성자정우 작성시간 26.06.22 new
나도 요즘 지인들이 몇분 세상을 떠나서
기분이 좀 꾸리꾸리하다.
사실만큼 사시고 돌아가셨는데도
역시 죽음이란 단어하고는 별로 친하고 싶지 않은 모양.
태어나는 사람이 있으면
살 만큼 살고 가는 사람도 있게마련이니
사는동안 건강하고 즐겁게 살다가 가야지 ~~ -
작성자상큼향기 작성시간 00:19 new
언니 마음에 비가 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