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실의 소설 '순례주택'의 주인공인 75세 건물주 김순례씨는
'순하고 예의바르다'는 뜻으로 어른들이 지어준 순례(順禮)라는 이름을
순례(巡禮)라고 스스로 바꾼다.
그녀가 좋아하는 말은 ' 관광객은 요구하고 순례자는 감사한다 '는것.
나머지 인생을 지구별을 여행하는 순례자의 마음으로 살겠다는
다짐을 하며 순례씨는 미래를 꿈꾼다.
지난주 2박3일동안 지리산을 다녀오며
나는 관광객이었나 순례자였나 뒤돌아 보았다.
가는 곳마다 요구하고 불평하며 민폐를 끼쳤는지
감사하며 베풀었는지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리산 그 넓고 깊은 골짜기를 누비며 짙고 푸른 녹음을 보았다.
돌아오는 가을에는 짙은 단풍을 보러 설악산에 가자고했다.
즐거울 일은 앞으로도 한참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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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정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7
여행다니다 보면
못마땅한 일들이 많았지요.
이해하고 배려하며 지나갈 일을
꼭 꼬투리잡아서 불만을 토로하기도 하고 ,,,,
성지를 순례하는 순례자의 마음으로
그렇게 지구별을 둘러보고 살아보렵니다. -
작성자박여주 작성시간 26.06.17 즐겁고 신나게
흥얼이면서 걸으면 관광객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깊은 생각에 잠겨 걸으면 순례자
해서
관광객이 였다가
순례자 였다가
-
답댓글 작성자정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7
술 먹고 걸으면 여행객.
술 안먹고 걸으면 순례자..ㅎㅎㅎ -
작성자소엽 작성시간 26.06.17
여유를 갖고
사물을 바라보는
정우님
부부의 멋진인생
근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정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7
마누라를 잘 만나서 다행입니다.
다른 것은 모두 불만인데
아무때나 별 준비없이도 잘 떠나는건
서로 맞아떨어집니다.
둘이서 걸을 수 있는 날까지
순례자의 마음으로 살고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