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감동좋은글

독서에 빠진 소년

작성자상큼향기|작성시간26.06.09|조회수21 목록 댓글 5

한 소년이 황소 등에 책을 가득 싣고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실학 4대가로 불리는 이서구가 그곳을 지나가다 그 모습을 보았습니다.


10여 일이 지나서 일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지난번의 그 소년을 또다시 만났습니다.


여전히 황소 등에 책을 잔뜩 실은 채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이서구는 소년에게 물었습니다.


“전에도 황소 등에 책을 싣고 가는 것을 보았는데
오늘도 이렇게 많은 책을 싣고 가는 걸 보니
너는 책은 읽지 않고 싣고만 다니는 게냐?”

그러자 소년은 대답했습니다.


“소인은 집에 있는 책을 다 읽어서
외갓집에서 책을 빌려다 보고 있습니다.
못 믿으시겠다면 제가 읽은 책을 보시고 물어보시면 되지 않습니까?”

 

황소 등에 실려 있는 책을 본 이서구는 깜짝 놀랐습니다.
유교 경전뿐 아니라 통감강목, 제자백가서 등
어려운 책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서구는 믿기지 않아 쌓여 있는 책 중 한 권을 들고 책의 내용을 물었고,
이서구의 물음에 소년은 거침없이 대답했습니다.


“거목이 될 묘목이로다…”

이서구는 소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혼잣말로 중얼거렸습니다.

 

================================================

 

이 소년이 바로 조선 시대 최고의 학자 다산 정약용입니다.
정약용은 어렸을 때부터 독서삼매경에 빠져
때마다 식구들이 그를 찾기 위해 애를 먹을 정도로
학문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고 합니다.

독서의 중요성,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 오늘의 명언
여유가 생긴 뒤에 남을 도우려 하면 결코 그런 날은 없을 것이고,
여가가 생긴 뒤에 책을 읽으려 하면 결코 그 기회는 없을 것이다.
– 정약용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정약용 외가가  윤선도  집입니다

즉 초상화로  널리 알려진  윤두서 댁이지요

 

해남 윤씨  종택에는  우리나라에  개인  서책을  많이  보유하고있는  3대 도서관이  있습니다

 

그 도서관  혜택을  많이  본  이가  정약용  입니다

유배지에서  책을  많이  쓴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ㅡ상큼이  생각 ㅡ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소엽 | 작성시간 26.06.09
    전철속에서
    책을보는 젊은이를
    보니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다들 폰에서 동영상
    게임등등하는데
  • 답댓글 작성자상큼향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9 요즘 초딩 애들 책 안읽어요
    내가 읽어서 말로 들려줘야 독후감 쓰는 애들 있다니깐요
  • 작성자박여주 | 작성시간 26.06.09 좋은글 읽어서
    남주는것도 아닌데
    책을 보려하기보다는
    놀러갈 궁리나 ㅎㅎ
  • 답댓글 작성자상큼향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9 저는 머리맡에 항상 책이 널브러져 있는데
    핸펀갖고 노느라 안보게 된다는
    책보다가도 핸펀
    문제예요 이 애물단지
  • 답댓글 작성자친구따라 | 작성시간 26.06.09 상큼향기 
    필요 악 ㅋㅋ
    시대의변천사
    폰으로
    책도 읽고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